[투어코리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이 해가지면 아름다운 조명이 불을 밝혀 더 아름다워진다.
오늘(18일)부터 ‘2015호수겨울꽃빛축제’가 시작돼 내년 1월 10일까지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호수 수변로, 메타세콰이어 길이 형형색색의 빛 향연이 펼쳐진다.
LED 장미 미로정원으로 둘러싸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빛 조형물은 3D 큐브 일루미네이션 쇼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광장을 감싼 파고라는 은하수 LED는 물결치듯 연신 넘실거린다.
곰, 펭귄, 용, 개구리, 잠자리, 두루미 등 귀여운 동물 유등과 에펠탑, 꽃마차, 고래 등 빛 조형물 등도 ‘꽃빛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영롱한 빛세상으로 유도한다.
불빛 게이트로 시작하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로맨틱 꽃빛 터널로 탈바꿈한다. 터널의 끝에는 사랑스러운 핑크빛 하트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연인들을 위한 최고의 포토존이 되고 있다.
눈꽃 장식으로 멋을 낸 고양꽃전시관 앞은 불빛나무들과 알록달록 대형 빛 조형물이 장관을 연출한다.
매일 저녁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함께 빚어내는 환상의 무빙 라이트 레이저 아트쇼와 일루미네이션 쇼는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축하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꽃빛축제에는 풍등과 유등 만들기,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27개 팀이 참여하는 각종 공연도 풍성하다. 행사장 내 쉐어하우스에서는 닭강정, 떡볶이, 군밤 등 간단한 음식과 따뜻한 차와 커피도 판매한다.
호수겨울꽃빛축제의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호루 5시부터 밤 12시까지 불을 밝힌다. 입장료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