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르니나 구간에서의 잊지 못할 이색체험

[투어코리아] 스위스 알프스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차여행. 특히 이번 겨울시즌에는 여행객들이 세계 유일의 증기 제설기차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색체험거리로 특별함을 더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 구간을 달리는 래티쉬반(Rhätische Bahn)이 겨울이면 눈이 1m는 족히 쌓이는 베르니나 구간을 달리기 위해 증기로 운행되는 제설기차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한 것. 이 열차는 내년 1월 17일, 2월 14일 단 2회만 운행된다.
이 차량은 1910년부터 운행되어온 역사 깊은 기차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도 운행되고 있는 유일한 증기 제설기차다. 이 특별 기차에 탑승하면 알프스를 관통하는 가장 높은 철도를 달리며 제설 작업을 하는 진풍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뽀얀 증기와 함께 기차 앞에 달린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며 만들어내는 무수한 눈꽃이 차창 밖으로 날리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함께 탑승한 직원이 제설기차의 운행 원리와 작동에 관련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일 예정이다.
제설체험 후에는 낭만적인 산장식당에서 향토식 점심과 와인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다.
<사진 / 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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