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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관광객 500만 시대 활짝...내년 60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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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관광객 500만 시대 활짝...내년 600만 목표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5.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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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남재 황토숲 걷기대회 행사 모습

[투어코리아] 올해 경남 하동을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이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내국인 509만 3382명, 외국인 2만 3755명 등 총 511만 7137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하동 관광을 즐겼다.  이는 지난해 368만2132명에 비해 28% 늘어난 수치다. 

주요 명소별 관광객 방문 현황은 화개장터가 148만 17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45만 7903명), 천년고찰 쌍계사(36만 4646명), 청학동 삼성궁(15만 380명), 섬진강변 평사리공원(11만 9672명)이 뒤를 이었다.

섬진강 재첩축제를 비롯해 야생차문화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 토지문학제, 대봉감축제, 회남재 숲길걷기 등 다양한 축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전체 절반에 가까운 239만 4329명이 찾아왔다.

이외에도 수제차 덖음 및 다례체험을 하는 차문화센터, 지리산생태과학관, 이병주문학관, 대도체험마을, 옥종다목적캠핑장, 지리산역사관 등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 작년 대비 143만여명이 늘었다.

이처럼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화개장터·최참판댁·쌍계사·청학동 등 주요 명소의 인기가 여전하고 섬진강 재첩축제, 국제트레일 러닝 프리대회 등 전국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축제·행사가 신설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농·어촌·녹차 체험 프로그램, 켄싱턴리조트·비바체리조트 등 관광명소 주변의 대형 숙박시설 개장 등도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관광지 및 체험프로그램 발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강화, 관광안내·홍보판 개선 등을 통해 올해보다 100만명 늘어난 6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하동군 문화관광실 관계자는 “산·강·다도해를 갖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를 보유한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으로 올해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내년에는 600만 목표 달성을 위해 종합적인 관광객 유치시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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