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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서와! '도쿄 원피스타워'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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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서와! '도쿄 원피스타워'는 처음이지?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1.2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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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해적단 ‘원피스’ 모험으로의 초대
 

[투어코리아] 루피, 쵸파, 나미, 상디, 브룩, 로빈, 프랑키, 조로, 우솝. 밀짚모자 해적단 ‘원피스’의 주인공들이 도쿄타워로 총 출동했다. 수십 년간 도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온 도쿄타워를 점령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는 것.

특히 원피스 마니아라면 ‘원피스’ 사상 최초의 대형 테마파크 ‘도쿄 원피스타워’의 매력에 영혼이 가출할지도 모른다. 원피스 내용을 잘 모르는 이라도 차원이 다른 깨알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 (시계방향으로) 돈가리 전보벌레, 원피스타워의 캐릭터별 입장권, 어트랙션마다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수수께끼 동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라이브쇼에서부터, 어느 곳이 길인지 헷갈리는 미로, 소리와 빛 효과를 덧입힌 원피스 만화의 명장면 등등 볼거리, 즐길거리, 깨알재미 가득한 밀짚모자 해적단 ‘원피스’ 모험의 세계로 초대한다.

 

도쿄 여행이 한층 재미있어 졌다. 도쿄의 상징 ‘도쿄타워’ 풋타운 3~5층에 지난 3월 ‘도쿄 원피스 타워’가 들어섰기 때문. 밀짚모자 해적단 ‘원피스’의 모험은 도쿄타워 풋타운 3층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쿄타워를 상징하는 뾰족한 탑 모양의 돈가리식 인사를 받으며 ‘돈가리 섬’으로 출발!

 

입장하면 제일 먼저 ‘원피스’ 명장면 9가지가 만화책 그대로 재현돼 있는 ‘만남의 동굴’로 들어서게 된다. 이 장면들은 빛과 음향 효과까지 더해져 흥미를 확 끌어당긴다. 만화 장면 앞에 서거나 화면을 손으로 만지면 재미있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에 불빛이 더해져 실감나게 재현되 기도 한다. 손으로 화면을 칠 때마다 등장인물들의 대화 글이 바뀌기도 하고, 갑자기 여러 개의 팔이 그림자처럼 생겨나는 등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장치들이 가득하다.

▲ ‘원피스’ 명장면 9가지가 만화책 그대로 재현돼 있는 ‘만남의 동굴’
▲ ‘원피스’ 명장면 9가지가 만화책 그대로 재현돼 있는 ‘만남의 동굴’

만남의 동굴에서 원피스 만화 매력에 확 빠져 ‘와~’감탄을 연발하고 나오면 돈가리 항구에 도착하게 된다. 돈가리 항구 옆에는 ‘원피스’의 주인공 9명의 캐릭터를 재현해 여행객들의 시선을 붙들어 놓는다.

3층에서 원피스 재미에 푹 빠져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5층으로 향하니 루피가 겪은 수많은 스릴 넘치는 대모험의 궤적을 따라 여행하는 ‘루피의 끝없는 모험’과 환상적인 라이브쇼 ‘원피스 라이브 어트랙션’이 기다리고 있다.

▲ ‘원피스’의 주인공 9명의 캐릭터를 재현해 놔 관광객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원피스 라이브 어트랙션’에선 9명의 주인공들이 총 출연, 흥미진진한 퍼포먼스를 펼쳐 쇼 타임 내내 관람객들을 압도한다. 관람객이 쇼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구성도 흥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저주받은 동굴’을 컨셉트로 한 공간과 프로젝션 맵핑, LED 라이트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루피의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루피의 끝없는 모험’에서는 영상을 비추는 거울미로가 놓여있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헷갈려 손으로 더듬거리며 미로를 통과해야 하고, 불 타는 공간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드는 원형의 공간에 놓은 다리를 건너다보면 갑자기 공간 전체가 흔들려 금방이라도 다리에서 떨어질 것 같은 스릴을 선사한다.

▲ 루피의 끝없는 모험, 상투스가 루피에게 모자를 주는 장면, 거울미로 등 곳곳에 원피스 만화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장치가 가득하다.

4층에는 ‘쵸파의 사우전드 써니호 탐험’, ‘로빈의 고대 문자의 수수께끼를 쫓아’, ‘나미의 카지노 하우스’, ‘우솝의 저격왕을 노려라’, ‘조로의 일도양단’, ‘프랑키의 변·태! 볼 코스터’ 등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어트랙션이 가득하다.

 

특히 주방, 화장실, 침실,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는 쵸파의 사우전드 써니호를 탐험하다보면 이색 아이템을 발견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주방에선 요리되고 있는 냄비 뚜껑이 들썩이고, 침실 소파 주변에 서면 방귀소리가 새어나오고 화장실을 두드리면 다양한 응답이 들려 웃음을 유발한다.

 

원피스 탐험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1층 밀짚모자 스토어로 가보자. 만화 속 ‘악마의 열매 젤리’인 몸이 쭉쭉 늘어나는 고무고무 열매, 만능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수술수술 열매, 이글이글 열매, 과자, 문구류 등 ‘도쿄 원피스 타워’ 한정 상품을 비롯해 ‘원피스’와 관련된 각종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상디의 해상 레스토랑’과 ‘Cafe Mugiwara’에서 피곤함과 출출함을 달래며 원피스 타워 모험에 관한 수다를 떨며 하루 동안의 짜릿한 추억을 되새겨보자.

입장권 : 당일권 어른 3,200엔, 어린이(4~12세) 1,600엔
예매권 어른 3,000엔, 어린이 1,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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