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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와 다이내믹을 넘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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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와 다이내믹을 넘나들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1.1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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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 호텔 도쿄, 황궁 수로로 둘러싸여 최고의 쉼 선사!
 

[투어코리아] 다이내믹한 여행과 호젓함을 동시에 누리며 특별한 도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도쿄의 중심가에 있으면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황궁수로로 둘러싸여 있는 ‘팔레스 호텔 도쿄(Palace Hotel Tokyo)’라면 조용히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며 언제든 다이내믹한 대도시의 일상으로 흘러들 수 있다. 

도쿄 마루노우치 1-1-1에 자리 잡은 23층 규모의 ‘팔레스 호텔 도쿄’. 1-1-1이라는 흔치 않은 주소의 특별함은 이 호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도쿄 중심가에 있으면서 황궁 옆에 위치해 대 도시의 면모를 만끽하는 동시에 10km에 달하는 황궁 수로와 녹음이 어우러진 호젓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호텔 로비에서 통창문으로 운치 가득한 수로 등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팔레스 호텔의 290여개 객실의 80%에 테라스가 있어, 각 객실에서 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러한 쉼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대도시의 빌딩 숲과 북적이는 쇼핑몰로 향하면 된다. 호텔에서 도쿄역까지 도보로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말이다.

또한 이 곳의 주소 1-1-1은 행운의 숫자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곳의 운을 얻어가려는 사업가와 결혼을 앞둔 이들(상견례 등)은 이 호텔을 많이 찾는다. 팔레스 호텔은 1-1-1의 특별함을 담은 술을 내놔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 팔레스 호텔은 주소의 1-1-1의 특별함을 담은 술 '1-1-1-'을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61년 처음 문을 연 이 호텔은 지난 2012년 리모델링을 거쳐 재 오픈, 기존에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적인 이미지에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리뉴얼을 통해 달라진 점은 객실을 터 넓고 고급화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가장 작은 객실 규모가 45㎡(약 13.6평)으로, 도쿄의 여타 호텔보다 널찍한 편이다.

이 호텔의 또다른 자랑은 미슐랭 셰프의 손 맛을 보다 친밀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식당가는 바, 프렌치 레스토랑, 철판·덴뿌라(튀김)·초밥·가이세키 전문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철판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끄는 21년 경력의 무라카미 히로무네 셰프.

특히 럭셔리 호텔의 분위기와 달리 식당가의 룸들은 아담하게 꾸며져 있어 자꾸 발걸음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소규모 룸이라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친목 모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분위기를 만끽하며 21년 경력의 무라카미 히로무네 셰프의 철판 요리를 맛봐봤다. ㄱ자의 철판을 따라 6자리가 있는 아담한 공간은 정말 친밀도를 높이기에 최적이다.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요리가 익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음식내음에 절로 군침이 돈다. 눈과 코, 귀가 한껏 자극된 후 맛보는 요리는 천하제일 진미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요리에 대한 셰프의 설명이 이어지고 맛있는 요리를 맛보며 담소를 나누다 보면 절로 화기애애해질 수밖에 없다. 제철 재료로 계절감을 살린 요리와 요리를 담아내는 그릇도 호텔만의 특징이다. 일본 각지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의 풍미를 한껏 살리고 있는 것.

총괄 주방장 미야베 케이지(Keiji Miyabe)셰프는 “이 곳에 와야만 맛 볼 수 있는 특유의 맛을 위해 제철 재료로 계절감을 살린 요리와 그릇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가령 철판 요리가 일본 전통 요리는 아니지만 요리를 찍어 먹는 소스나 접시, 방 분위기, 요리사의 복장 등 요소요소 일본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해물, 채소, 육류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철판 요리

주소 : 1-1-1 Marunouchi,Chiyoda-ku,  Tokyo 100-0005 Japan
홈페이지 : http://www.palacehoteltokyo.com/  Tel : 03-321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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