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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에티켓 최악 ‘시끄러운 수다쟁이’...팁은 5달러 미만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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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에티켓 최악 ‘시끄러운 수다쟁이’...팁은 5달러 미만 적당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1.1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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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호텔 에티켓 인식조사 결과 발표

[투어코리아] 여행인구가 늘어나면서 호텔 에티켓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 가운데, 호텔 투숙객 꼴불견 1위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5성급 해외호텔의 팁은 5달러 미만이 적당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익스피디아가 2040 직장인 727명을 대상으로 호텔 에티켓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2년 내 호텔에서 1박 이상 투숙한 경험 있는 사람 대상을 대상으로 했으며, 모텔·게스트하우스 숙박은 제외했다.

이번 조사결과, 2040 직장인 727명이 선택한 최악의 호텔 에티켓 1위는 ‘옆방까지 들리도록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31.8%, 23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 오키나와_카후 리조트 후차쿠 콘도 호텔(Kafuu Resort Fuchaku Condo Hotel)/ 익스피디아 제공

그 뒤를 이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23.2%, 169명)’, ‘복도에서 소란 피우는 사람(17.5%, 127명)’ 등이 각각 2위, 3위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응답자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각각 33.3%(88명), 32.5%(69명))’을 최악의 꼴불견으로 꼽은 반면, 20대의 경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29.8%, 75명)’를 가장 최악의 투숙객으로 선택했다.

호텔 내 꼴불견 투숙객으로 인한 불만사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약 6명이(60.5%, 440명) 호텔 직원에 부탁해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다른 조치를 요청하지 않고 그냥 참는다는 답변자도 35.8%(260명)나 됐다.
 
4.5성급 해외호텔에 투숙할 경우 팁은 얼마가 적당할까. 이번 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52.4%, 381명)이 5달러 미만의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일본 오사카_리츠칼튼 /익스피디아 제공

전체 답변자 727명 중 팁을 준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145명을 제외한 나머지 582명을 대상으로 주로 누구에게 팁을 주는지를 설문한 결과, 호텔 메이드(410건, 이하 중복답안 허용)에게 가장 많이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서비스 직원(244건), 벨보이(16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호텔룸을 스스로 깔끔하게 정돈하는 편인지 호텔 하우스키핑(호텔 측이 제공하는 정리정돈 서비스) 서비스에 맡기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8%(289명)가 스스로 정돈하는 편이라고 답변, 호텔에 맡기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 26.4%(192명)보다 많았다. 중간이라는 대답은 33.8%(246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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