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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펼쳐진 음식과 음악의 향연 ‘순천만갈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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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펼쳐진 음식과 음악의 향연 ‘순천만갈대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11.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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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10만7천500여명 다녀가...지난해보다 방문객 28% 증가
 

[투어코리아]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음식과 음악의 향연 ‘순천만갈대축제’가 열린 지난 6~8일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에 10만7천438명이 다녀가며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8만3839명에 비해 28%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문화의 거리 방문객은 제외한 숫자로, 갈대축제 기간내 순천 도심 전체가 축제장이 돼 축제분위기로 들썩였다.

‘맛있는 정원, 춤추는 갈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의 축제와는 달리 자연에 음식과 음악을 접목한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악콘서트형 개막식과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감상, 국내 최고의 셰프와 지역 예비 셰프들이 준비한 특별한 저녁식사, 남도 음식을 대표하는 순천밥상 등 단순한 관광 축제가 아니라 관광과 음식,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였다.

 

또,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를 모토로 삼았다. 개막식에서도 의전행사를 없애고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민간 음악단체, 시민이 어우러진 합주 공연으로 시민이 진정한 개막식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 내의 청년 단체와 협업하여 음식특화거리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젊은 순천 버스커들과 함께 사전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의 젊은 기획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단순한 참여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순천만갈대축제는 앞으로 도시의 경쟁력이 될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축제였다는 평가다.

 

순천이 남도 음식문화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맛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음식 프로그램에서 관내 조리학과 학생들과 한국의 대표 셰프인 이연복, 레이먼 킴, 맹기용 등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과 미리 만나 멘토링과 함께 레시피를 공동 개발하는 시간을 갖고 축제기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 전시 판매했다. 이번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음식 산업화 동기 부여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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