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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광 송영진 대표 “치유의 섬 ‘경도’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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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광 송영진 대표 “치유의 섬 ‘경도’서 힐링하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11.0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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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해양관광단지, 남해안관광 활성화 한 몫
 

[투어코리아] 푸른 바다로 둘러쌓은 남해안의 섬 여수 ‘경도’는 머무는 것만으로 절로 에너지가 샘솟는 ‘힐링’의 공간이다. 멋진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초록융단을 누비며 골프 라운딩을 즐기다보면 스트레스는 저만치 날아가고 편안함만 남는다.

그래서인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가 조성, 운영되면서 남해안관광도 부쩍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014년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총 23만200여 명으로, 이는 지난 2012년(5만1687명)에 비해 5배가량 증가했다. 2013년(13만9400여명)과 비교해도 64%나 늘었다. 이처럼 경도해양관광단지의 꾸준한 관광객 증가는 이 곳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관광주식회사 송영진 대표이사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

송 대표는 2013년 6월 2년의 임기로 취임한지 불과 2년 만에 여수 경도 섬을 세계적인 면모의 관광리조트로 변신시켰다. 아무리 천혜의 자연 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갖추고 있어도, 제대로 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극심한 경영난 등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쉽지 않은 시장이 골프리조트다.

▲ 송영진 대표이사

때문에 송 대표는 취임 후 철저한 내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교육 강화에 나섰다. 또한 둘레길 조성, 오토캠핑장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써왔다.

특히 여수경도리조트는 개장 2년 만에 전문평가기관과 언론사로부터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 코스’,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대한민국 10대 베스트 뉴코스’, ‘친환경 경영 골프장’으로 각각 선정돼 4관왕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명품골프장
으로 발돋움했다.

명품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의 임기를 마친 후 1년 연임됐다. 이에 따라 송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경도해양관광단지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 대표는 “경도CC의 강점은 ‘대한민국 유일 온니 원 골프장’인 데다 27홀 골프장이 전 홀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것”이라며 “남해안 한려수도 해상공원 속에 자리 잡은 섬 한 가운데 골프장이 있다는 자체가 선택받은 천혜의 자원”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송 대표는 “도시를 벗어난 산길을 따라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이 보통이지만, 배를 타고 건너는 섬에서 바다를 보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이러한 절경을 무기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송 대표는 “골프는 단순히 레저스포츠가 아니라 큰 범위로 보면 관광이고, 문화”라며 “골프장과 관광은 역사와 문화가 제대로 어우러져야만 비로소 생명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경도’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경도는 역사와 문화적 소재가 매운 많은 곳이다. 경도 정상에는 고인돌과 산성터가 자리하고 있고, 6500년 된 패총이 있다.

이외에도 경도에 귀양 온 어느 후궁 이야기도 전해진다. 고려 중 말엽에 후궁이 유배돼 내려와 아이를 낳고는 왕의 자손으로 올려달라 청했는데 ‘경도가 서울인양 살라’고 했다고 해 ‘경도(京島)’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게 이야기의 줄기다. 아이의 성을 후궁의 성인 ‘여’씨로 했고, 그 아이의 자손이 번창하면서 경도에는 여씨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송 대표는 이러한 경도의 역사 문화적 요소와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다양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도해양관광단지의 경쟁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구상의 산소 생산량이 바다에서 나오는 게 70%다. 공기 1cc를 채집시 산소음이온 숫자가 31개 가량 나왔는데 환경보건연구원에서 1,533개의 음이온이 나왔다고 한다.

송 대표는 “자연의 혜택, 천혜의 혜택을 받은 경도지역은 몸에 좋은 산소 음이온도 가득하다”며 “따라서 골프장과 콘도리조트에 와서 천천히 편하게 쉬어 가면서 에너지 충전은 물론 스피드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사업 구상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전했다. 천천히 쉬며 힐링하며 ‘슬로우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많이 찾아 줄 것으로 당부했다.

한편, 전남관광(주)는 전남개발공사의 자회사로 여수경도리조트와 한옥호텔 영산재, 오동재, 해남땅끝호텔, 울돌목 거북선, 남악골프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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