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수원시의 역사관광 대표축제인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8~11일 개최)가 9일 한글날을 맞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9일에는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수원 팔달구 정조로에서 재현돼 수많은 관람객들이 220년전 조선시대로 여행을 떠났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의 능을 찾아가는 참배길을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 행궁광장, 팔달문 구간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려 좀처럼 보기 힘든 볼거리를 선사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앞 위로 의장 깃발, 갑옷을 입은 호위병, 음식을 실은 수라가마, 군대와 악대 등의 역을 맡은 시민 1천여 명과 말 70필이 등장거리를 누볐다.
이때만큼은 수원의 역사가 22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4개의 문이 열리다’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1일까지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10일 밤 창룡문 잔디광장에선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정조의 개혁과 비전을 극화한 무예24기가 영상, 조명, 음향과 어우러져 화려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화제 기간 수원천과 원천천에서는 전통 등과 수상 조형물, 조명이 설치돼 생태하천을 빛으로 물들이고 방화수류정과 용연에서는 전통음악과 창작국악 공연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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