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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세계 곳곳은 축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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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세계 곳곳은 축제중~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0.07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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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서 문화예술 향연 만끽하며 가을 낭만 즐겨요
▲ 디왈리 페스티벌

[투어코리아] 가을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이맘때면 세계 곳곳은 문화예술의 향연에 빠져든다. 울긋불긋 물든 풍경은 가을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축제는 가을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펴지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춤과 공연이 연일 펼쳐져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지구촌 축제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 마카오국제음악축제

가을 감수성 자극하는 ‘마카오 국제 음악 축제’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더욱 무르익게 할 ‘마카오국제음악축제(29th Maca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가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한달간 펼쳐진다. 이 기간 음악회는 물론 직접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등 참여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져
마카오 여행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한껏 고취시킨다.

축제기간 동서양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가수, 합창단, 뮤지컬팀, 음악가 등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이 기간 여행객들은 마카오의 색다른 일면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 때만큼은 돔 페드로 5세 극장, 최신식의 문화 센터, 각종 공원과 교회 등 마카오 곳곳이 모두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우아한 유럽풍 건물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야외 공연장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선율은 보는 것만큼이나 잊지 못할 여행의 감동이 될 것이다.

올해 축제에선 러시아와 스웨덴, 미국,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위스, 아이슬란드, 중국, 홍콩, 타이완 및 마카오 유수의 23개의 악단이 환상적인 시간을 약속한다. 티켓 예매는 오프라인 구입처는 물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www.icm.gov.mo/fimm
<사진Ⅰ마카오관광청>

 

터키의 가을, 축제와 함께!
동서양의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터키의 가을,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로 활기 넘친다.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이 10월 20일까지 이스탄불 Cemal Resit Rey Concert Hall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에서는 클라리넷의 다재다능한 연주 묘미에 빠져볼 수 있다. 축제에선 터키의 전통음악부터 군악(klezmer, 클레즈머), 재즈, 서유럽의 음악으로 불리는 발칸 뮤직(Balkan music) 등 동유럽, 중동 지역 음악 선율까지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실내뿐만 아니라, 거리, 지하철역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어다. www.klarnetfestivali.com

 

이스탄불 비엔날레(14th Istanbul Biennial)도 11월 1일까지 ‘소금물(SALTWATER)’을 주제로 이스탄불 내의 30개장소에서 열린다. 이 기간 그림, 페인팅, 설치물, 필름, 물체, 책, 콜라보 등 이스탄불 곳곳에서 다채로운 예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http://14b.iksv.org

에게해에서 투명한 터키블루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국제 보드룸 세일링 컵 대회(REGATTA)’도 터키 보드룸에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과 세일링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100개 이상의 우드 요트와 1,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다. 보트 레이싱 종류 중 하나인 Regatta 대회로 펼쳐지며, 보드룸, 에게해의 코스 섬(Kos), 그리스의 칼림노스 섬(Kalymnos), 레로스 섬(Leros) 등이 이번 대회 루트에 포함돼 있다. 보트 대회뿐만 아니라 전통의상 콘테스트, 요리대회 인스타그램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www.bodrumcup.com

 

<사진Ⅰ터키관광청>

피지에서 즐기는 인도 전통 축제 ‘디왈리 페스티벌’

10월 인도의 전통을 피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빛의 축제로 불리는 ‘디왈리 페스티벌(Diwali Festival 2015)’이 10월 11일 피지 전역에서 펼쳐지는 것. 디왈리는 인도 3대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로, 인구의 절반 정도가 인도인으로 구성된 피지에서도 디왈리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피지의 하늘은 반짝이는 전구와 폭죽, 불꽃놀이 등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빛의 향연을 펼친다. 이처럼 환하게 빛을 밝히는 것은 풍요의 여신 락쉬미(Lakshmi)에게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는 길을 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왈리 기간 동안 만나는 모든 이들이 ‘해피 디왈리(Happy Diwali)’라며 인사를 건네며 서로를 축복한다.

 

주말 내내 온 가족과 친척들이 한데 모여 이웃에게 달콤한 인도 전통 과자를 나누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피지 여행객들은 꽃단장한 인도 여인들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초록 융단 위에서의 골프를 즐기는 이라면 세계적인 골프 축제 ‘2015 피지 인터내셔널 PGA (FIJI International PGA 2015)’가 열리는 10월 15~18일에 맞춰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이 기간 비제이 싱이 설계에 참여해 ‘비제이 싱 골프장’으로 불리는 나탄돌라 베이 골프 코스(Natadola Bay Championship Golf Course)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피지에는 다양한 난이도로 설계된 열다섯 개의 골프장과 다섯 개의 챔피언십 코스가 있고, 9홀 코스를 갖춘 리조트들도 다양해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여유롭게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www.fijiinternational.com <사진 l 주한피지관광청>

필리핀 최대 가면 축제 ‘필리핀 마스카라 페스티벌’

필리핀 최대 가면 축제 ‘마스카라 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바콜로드시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980년 바콜로드시 경제위기 당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응원의 의미로 시작된 축제로, 어려운 역경도 미소로 이겨내는 필리핀 사람들의 긍정적인 사고를 담고 있다.

 

축제 기간 거리 곳곳은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뽐내는 참가자들로 넘실되고, 이 장관을 구경하기 위해 세계 수백만 명의 여행객이 몰려들어, 축제기간 그야말로 참가자와 여행자가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기가 넘친다.

또한 마스카라 퀸 미인 선발대회, 푸드 페스트, 스트리트 댄스 대회, 각종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마스카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바콜로드시로 가는 방법은 마닐라나 세부에서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 주요 국내선 항공사를 이용해 바콜로드-실라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공항에서 바콜로드시 도심까지의 거리는 약 15km 정도 되기 때문에 택시나 지프니, 혹은 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진 l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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