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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맛 향연' 그 특별한 재미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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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맛 향연' 그 특별한 재미에 빠지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10.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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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투어코리아] 단절의 시대, 같이 있어도 대화를 나누기보단 게임 등 휴대폰·모니터 속 세상에 빠져버린 현대인들. 요즘 같은 시대엔 날 것 그대로의 ‘야생’이 더욱 특별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생생하게 펄떡이는 야생으로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답이다. 자연 속에서 물고기나 곤충을 잡으며 온 몸을 함께 부딪치며 자연에서 함께 잡고 뜯은 야채들을 직접 불 붙여 구워먹고 볶아먹고 쪄먹는 재미는 야생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재미다. 그 특별한 재미로 초대한다.

▲ 메뚜기잡기 체험장

와일드한 체험으로 잠자던 활력 깨워요!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 야생에서 직접 먹거리를 구하고 특별한 도구 없이 살아가던 거친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온 몸의 세포를 되살려준다.

야생에서의 와일드한 체험으로 잠들었던 활력을 일깨워 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천렵’과 ‘화덕체험’. 냇가에 풍덩 빠져 물장구치고 손이나 족대로 미끌미끌 잘도 도망치는 송어, 향어 등 물고기 잡다보면 웃음꽃이 절로 피어난다. 논에 들어가 우렁, 미꾸라지, 메뚜기, 개구리 잡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 화덕구이

자연에서 잡은 것은 버릴 것 하나 없이 그대로 음식재료가 된다. 아이들에겐 다소 징그러울 수 있는 벌레들도,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먹거리가 되기도 한다.

화덕에 함께 옹기종기 둘러 앉아 잡은 물고기, 메뚜기, 개구리, 우렁, 꿀벌 애벌레 등을 지글지글 구워먹는 맛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 리틀와푸족

특히 올해는 모든 관광객들이 한번쯤 화덕에 구워먹는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종합안내소 동편 전체가 화덕 체험장으로 꾸며진다. 야간 화덕도 활성화 된다. 엄마 아빠와 함께 모닥불에 둘러 앉아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고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

▲ 감자삼굿

와일드 푸드와 함께 하는 ‘색다른 맛’
메뚜기나 개구리 튀김, 꿀벌애벌레 등에 한정됐던 와일드 푸드의 메뉴도 퓨전화 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메뚜기 도넛과 와일드 피자, 벌로는 꿀벌애벌레 볶
음, 벌집범벅 샐러드, 꿀벌애벌레즙, 벌집아이스크림 등의 이색요리의 맛에 빠져보자.

특별히 올해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등재된 고소한 ‘갈색거저리’를 재료로 만든 쿠키, 만두, 두부, 국수를 시식해볼 수 있고 사갈 수도 있다.

▲ 황토닭구이

와일드푸드 축제의 꽃은 ‘감자삼굿’. 옛날 삼을 삶던 방식을 그대로 재현, 흙과 돌을 이용해 감자, 달걀, 옥수수, 밤, 돼지고기를 익혀먹는 ‘감자삼굿’은 오랜 시간 걸리긴 하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황토진흙 닭구이, 가재구이, 밀떡구이, 대통구이 등도 여행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로컬푸드 장터마당에서는 다양한 향수음식과 지역 대표밥상이 관광객의 추억과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도전 와일드맨을잡아라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최고의 자연 놀이터
축제장은 그야말로 최고의 자연 놀이터로 변신한다. 생태적인 볏짚 미끄럼 타기, 볏짚미로, 통나무 놀이터, 와일드 로빈훗, 와일드 사냥꾼 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벌통 속에 손을 넣어 직접 벌을 잡아 날려보는 체험, 꿈틀거리는 굼벵이와 지렁이 만져보기, 뗏목 타고 냇가 건너기, 대나무로 물 총 만들어 놀기 등 자연 놀거리가 가득하다.

▲ 짚 미끄럼틀

특히 최고의 와일드맨을 뽑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도 성인들뿐 아니라 학생부까지 확대돼 재미를 더한다. 또 가족단위로 참여해 축제장 구석구석을 도는 ‘와푸족’은 귀여운 원시인 컨셉의 눈에 띄는 복장과 불피우기, 부족대결, 식량사수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인기만점이다.

여행객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와푸 상상마칭밴드 퍼레이드’도 축제의 흥을 북돋는다. 가족코스프레공연단, 영아티스트 공연단 등과 연계해 퍼레이드를 펼치고 플레쉬몹 동작을 함께 해보며 모두가 함께 활기찬 축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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