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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 백정자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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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 백정자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 지정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9.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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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전남 강진군은 지난 24일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 백정자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위원회에서 2015년도 전통식품 명인지정 심의 결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최종 지정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전통식품명인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계승․ 발전과 식품가공 기능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현장 실사와 서류평가, 발표 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전국에서 올해 8명의 신규 명인이 지정되었으며, 전남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다.

전통식품 명인에 선정된 백정자 명인은 1960년 해주최씨 현감공파 종갓집으로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즙장제조법을 전수받아 1984년 신기마을 부녀회를 조직하여 전통메주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5년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현재까지 30여년간 전통장류 제조법을 지켜오고 있다.

백정자 명인이 신청한 전통즙장은 메주, 채소, 밀 등을 사용해 담그는 특수장으로 예부터 남부지방에서 즐겨먹던 별미장이였으나 현재는 제조비법이 거의 소멸해가고 있다. 하지만 제조비법과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인지정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장류를 계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백정자 명인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류가 남도를 대표할 수 있는 향토기업으로 특화시키고 그 밖에 지역의 우수한 자원들을 명인·명소·명품을 집중 육성하여 잘사는 강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강진군 향토자원의 우수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애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1994년부터 우수 식품기능 보유자를 발굴하여 올해까지 총 72명의 식품명인을 지정하였으며 강진군에서는 2014년 병영주조장 김견식 명인과 함께 총 2명의 식품명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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