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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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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9.1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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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볕에 들녘의 곡식이 익어가고 순창민속마을 항아리에선 빨간 고추장 맛이 오른다.

[투어코리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장독대의 빨알간 고추장이 가을볕에 익어가고 있다.

고추장민속마을은 전체가 고추장판매장이자 관광지로, 집집마다 커다란 고추장과 간장, 된장, 장아찌 항아리가 마당에 즐비하고, 처마에는 노란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마을에선 들판을 살찌우는 가을볕에 빨간 고추장이 익어가는 것에 맞춰 순창장류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문화관광 우수축제인 '순창장류축제'는 올해 가을이 한창 무루 익은 10월 29일부터 4일 동안 열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으면 밤낮으로 체험을 즐기며 축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전경

장류체험관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통고추장을 담그고 고추장피자 등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한해 체험객만 해도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체험객에 한해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당나귀체험, 가족대항 전통집 만들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장류이야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많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축제기간 내내 민속마을 야간 서치쇼를 진행하고 좀비레이스 등 야간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소스요리를 체험하는 소스박람회도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의 마당을 차지하고 있는 장류 항아리들

설주원 순창군 문화관광과장은 "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에서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과 전통발효기술을 이용해 고추장과 된장 등 웰빙식품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오는 10월 29일 개막하는 장류축제에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참가해 고추장을 담그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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