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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을 축제에서 먹고 놀고 즐기고~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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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을 축제에서 먹고 놀고 즐기고~ ‘꿀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9.1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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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억새 풍광에 반하고, 풍성한 먹거리에 살살 녹네!
민둥산

[투어코리아]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가을 축제가 서막을 열었다. 도심 거리는 물론 산, 바다, 들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며 전국 곳곳은 흥겨움으로 넘쳐난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볼거리도 가득하다. 게다가 풍요의 계절 가을답게  구미 당기는 먹거리도 지천이다. 이 가을이 전해주는 즐거움 만끽하러 가을축제 향연 속으로~. 

서천 전어‧꽃게 축제

정선, 억새꽃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제20회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정선 민둥산 및 민둥산 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민둥산(1,119m)은 정상부에 20여만평의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 최고의 가을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일 산신제와 개막식으로 분위기를 띄운 축제는 민둥산의 사계 사진전시회, 서커스 공연, 정선아리랑 공연과 함께 감자․옥수수 화로에 굽기, 달집태우기 체험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매주 토요일 증산초교 앞에서 출발하는 90분 코스의 민둥산 등반대회는 억새의 은빛 물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민둥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모두 4곳으로 완만한 곡선형태의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억새 군락은 마치 거대한 목장과 같은 느낌을 주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산행에도 안성맞춤이다.

서천 전어‧꽃게 축제

가을 제철 전어·꽃게축제 찾아 서천으로
‘제15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충남 서천 서면 홍원항에서 12일 개막, 오는 25일까지 14일간 본격적인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축제에선 ‘맨손 전어잡기 체험’, ‘추억의 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전어와 대하, 붕장어를 맨손으로 잡으며 옷이 젖는지도 모를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자연산 전어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음식가격을 1kg당 전어구이·전어회 및 회무침 3만원으로 고정하고, 꽃게는 싯가를 적용, 제철 전어와 꽃게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축제의 또다른 재미다. 

서천 전어‧꽃게 축제

건강하고 즐거운 약채락 맛의 향연 ‘약채락 페스티벌’
제철 요리도 좋지만 건강한 웰빙 요리 ‘약채락’을 맛볼 수 있는 ‘약채락 페스티벌’이 오는 17일까지 제천시 왕암동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약채락 페스티벌에는 다채롭고 즐거운 체험들이 가능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약채락은 ‘약이 되는 채소를 먹으면 즐겁고 건강해진다’는 의미로, 제천시가 개발한 대표 음식 브랜드다. 

건강밥상 ‘약채락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건강하고 즐거운 약채락 맛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천시 대표 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을 소개하고 함께 맛보는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무려 5000인 분의 약채락 비빔밥과 약초떡 무료시식행사가 마련돼, 축제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약채락 떡메치기, 약채락 대형 비빔밥 함께 비비기, 약초떡 만들기와 나눔 잔치, 약초떡 및 홍골부추 칼국수 시식, 약채락 다도 체험과 시음, 다울림 난타 댄스, 팝핀현준 크루 신기루의 댄스 퍼포먼스, 돌림판 추첨 경품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도 한 가득이다.

또한 제천시 22개 약채락 업소가 모두 참가해 약채락 비빔밥, 약채락 한정식, 약채락 칼국수, 약채락 피자 등 다양한 약채락 메뉴를 직접 눈으로 맛볼 수 있는 ‘약채락 음식 전시관’이 마련돼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개막식에 참가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제천 약채락 음식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메뉴가 있는지 몰랐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모두 집에 싸 가고 싶다”며 약채락 음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축제를 찾은 함신영 씨(39,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는 “약채락 음식들이 정말 아름답게 전시돼 있어 눈으로 맛보는 즐거움이 좋았고 약초에 대한 상식도 배우게 되어 건강을 생각하는 약채락의 음식 철학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축제를 즐긴 소감을 밝혔다.

백제 시대로 시간 여행 선사하는 ‘백제문화제’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 주제로 9일간 펼쳐져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관심을 모았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즐기며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하는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화려하게 막이 올라 오는 10월 4일까지 펼쳐진다.

▲ 백제문화제 야경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발판삼아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오는 2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백제, 다시 태어나다’를 모티브로 한화와 함께하는 중부권 최대의 불꽃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공주시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에선 공주 시민들과 여행객들은 탈(가면)퍼레이드에 참여, 모두 함께 백제춤을 흥겹게 추며 퍼레이드를 펼쳐 흥겨움을 북돋는다.

▲ 웅진성퍼레이드

또한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한 야경은 올해 황포돛배 100여척을 추가하는 한편 금강교 조명과 다리분수, 미르섬 내 빛터널 조성, 금벽로 LED 조명설치 등을 설치, 지난해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공산성 배경의 실경공연도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웅진백제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전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 조성되는 백제마을 ‘고마촌’에는 다양한 백제문화체험과 함께 구석기 동물농장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 백제마을

홍천 오미자 사랑말한우 축제로 흥겨운 가을!
‘제1회 홍천 오미자 사랑말한우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홍천 북방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오미자 농장 체험, 오미자액 담그기 체험, 오미자 음식체험 등 오미자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오미자 풍년기원제, 가을밤 음악회, 홍천군민 한마당 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한가위 맞이 홍천 농특산물 한마당과 홍천 사랑말한우 체험장도 마련된다. 

연천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국화향 그윽한 가을 낭만 즐기러 ‘국향 축제로’
가을 대표 꽃 ‘국화’를 테마로 한 국향 축제도 여기저기에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화향으로 물들인다.

우선 함평군은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8일까지 17일간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치기로 하고, 축제 주제와 포스터를 확정했다.
올해 선정된 축제 주제는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관광객 모두에게 국화향기 가득한 함평의 아름다운 가을을 동화처럼 전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연천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전시회도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10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24일 동안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사유적지 내 3,000㎡ 부지 위에 국화 작품 3,000여점과 관상호박 4동 100여종이 여행객을 반긴다. 전시장 입구에는 국화분재 전시장(몽골텐트 16동)과 조형물 및 국화 대형작품(대형 전시장 2동) 등이 전시되고, 출구쪽 4개의 동에는 관상호박이 배치된다.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조화로움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이미지로 형상화 하는 등 다양하고 품격 있는 볼거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또한 이번 축제 기간인 10월 30일~11월 1일에는 농특산물큰장터도 마련돼, 볼거리도 확대되고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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