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우리동네에서 즐기는 신나는 영화축제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고창군을 찾는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비롯해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고창 동리시네마에서 열리는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고창’에서는 6개 섹션, 24편의 영화가 2개관에서 35회에 걸쳐 상영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그 때 그 시절을 만나보는 ‘그 시절, 우리들의 성장 이야기’ 섹션에서는 대만 최고 스타 주걸륜의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첫사랑 쟁취를 위한 시간여행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을,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따로 또 같이, 가족’ 섹션에서는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 이야기 ‘늑대아이’와 한 소년의 12년 동안의 성장을 담은 ‘보이후드’ 등을 상영한다.
주목할 만한 문학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눈과 귀로 읽는 ‘문학, 영화와 만나다’ 섹션에서는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요나스 요나손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이, 세상의 편견에 맞서고 진실을 찾아나서는 영화를 만나보는 ‘세상을 바꾸는 시선’ 섹션에서는 천만 관객을 모은 감동실화 ‘변호인’과 밀양 여중생 사건을 영화화 한 ‘한공주’가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영화 속에 녹아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와 음악’ 섹션에서는 음악 영화의 대표주자 ‘비긴 어게인’과 뮤지컬 공연 실황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가 상영된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 섹션에서는 2015 전북사랑 UCC 공모전 수상작인 ‘모양성에서 나도 주인공이 된다’, ‘우리들의 작은영화관’, ‘은숙씨의 귀촌일기’, ‘이웃 할아버지’를 비롯한 9편의 작품들이 우리 이웃의 카메라에 담긴 우리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나보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오직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15일 오후 4시의 영화 ‘변호인’과 16일 오후 1시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의 상영 후에는 김형석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평소 더 알고 싶었던 영화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눠보는 ‘영화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_고창’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