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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문화축제' 고려의 용장 온달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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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문화축제' 고려의 용장 온달을 만나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9.1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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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4일 개최...고구려 문화체험하며 추억 쌓으러 단양으로
 

[투어코리아] 대륙을 호령하던 용맹한 고구려인의 기상,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온달장군의 충혼, 그리고 애틋하지만 감동을 전해주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반가운 10월이 되면 설화 속에서만 머물러 있는 온달과 평강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공연 속에서 되살아 나 단양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충북 고구려문화축제인 온달문화축제는 올해 19회째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들에게 신명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단양 가야겠네~’
가족, 연인, 친구와 고구려 문화체험하며 추억 쌓기

온달문화축제가 막이 오르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단양 풍경을 벗삼아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산성전투놀이, 고구려 복식체험, 고구려 병장기 전시 및 체험, 삼족오풀빵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함께하며 단양 여행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우선 대표적 킬러콘텐츠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의 신체 건장한 청년들이 모여 씨름, 쌀가마 지고 뛰기, 창던지기 등 민속경기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온달의 자랑스런 후예다운 건강미를 뽐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온달산성전투놀이는 온달과 평강팀으로 나뉘어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물풍선을 상대팀을 향해 던진다. 이 싸움은 편을 나눠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스페인 ‘토마토축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데, 물풍선으로부터 자신의 장군을 잘 보호한 팀이 승리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0월의 따사로운 햇살아래 상대방에게 물풍선을 던지며 스트레스도 풀고 맘껏 일탈을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들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고구려 복식 체험, 고구려 병장기 전시 및 갑옷 체험, 고구려 음식체험 등 다양한 고구려문화 체험거리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삼족오 페이스 페인팅, 온달의 준마 시승 체험, 온달 책갈피 만들기, 고구려 대장간 체험, 고구려 벽화그리기, 전통문화재(사기장, 한지장, 벼루장) 체험 등은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을 할 수 있어 자녀들을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준공한 저잣거리에서는 두부만들기, 전통떡만들기 등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고 맛 볼 수 있는 체험과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짚공예를 지도해주면서 함께 짚신을 만들어 보는 짚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온달관광지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동안 온달세트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상설공연을 만날 수 있다.

단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마당’에서 준비한 ‘달강달강 천생연분’이 그 주인공이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공연으로 지역의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열정과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온달과 평강이야기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주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온달산성’과 천연기념물 ‘온달동굴’이 함께 자리한 곳으로 축제기간에는 주차장 및 온달관광지를 무료로 개방,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남한강과 소백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단양군 영춘면에서 드라마 정도전, 광개토대왕, 태왕사신기 등으로 유명한 온달오픈세트장도 구경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온몸이 들썩들썩이게 하는 공연도 즐기면서 10월의 가을을 만끽해보자.

 

축제 문의
단양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043-420-2562
홈페이지 : http://ondalfetival.or.kr
교통 안내 : 중앙고속도로 - 북단양IC - 단양방면 - 별곡사거리(고수대교 방향) - 고수삼거리(영춘 방향) - 온달관광지
네비게이션 주소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하리 147) 온달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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