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싱가포르만의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 다채로운 매력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싱가포르의 다양한 얼굴을 사진으로 만나고, 시각 장애 노인들을 위한 개안 수술비 기부에 동참,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사진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김중만 싱가포르 자선 사진전-5Days in Singapore’가 26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열리고 있는 것.
이번 전시회는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및 싱가포르-한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싱가포르관광청은 이번 사진전을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 웨이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 마커스 탄 싱가포르관광청 북아시아 국장, 애슐린 루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김중만 사진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입 웨이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올해는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싱가포르-한국 수교 40주년으로 뜻 깊은 해로, 김중만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싱가포르 사진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싱가포르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관광청 북아시아 국장 마커스 탄(Markus Tan)은 “지난 한해(2014년) 20만 싱가포르인이 한국을 방문하고, 50만 한국인들이 싱가포르를 찾았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싱가포르의 현대적인 면모와 독특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숨은 관광 명소까지 한국에 소개,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가 더욱더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에 발행된 싱가포르 가이드북 ‘SPLENDID SINGAPORE’를 위해 김중만 사진작가가 싱가포르에 5일간 방문,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싱가포르의 모습을 작가의 시각으로 담아아 4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40여점은 김 작가가 5일간의 싱가포르 여행 중 찍은 총 1만 4천여 장의 사진 중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작품들이다.
김중만 작가는 “싱가포르를 5일간 둘러본 것만으로 깊이 있게 볼 수는 없었겠지만,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국가”라며 “특이한 건축물 등 도시적인 면모가 강한 곳이며, 다이나믹한 면모를 뽐내는 한편 간결하면서도 소박하고 전통적인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어딜 가나 깨끗한 이미지도 인상 깊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도 국민들의 갭이 느껴지지 않고 큰 갈등이 없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룬 결과로 보여 부러웠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중만 작가가 싱가포르에서 5일간 작업하는 모습을 담은 12분 짜리 다큐멘터리 영상도 공개됐다. 또한 김중만 작가가 직접 작품을 돌아가며 설명해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작품 판매의 수익금 및 개관일인 26일에 진행된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은 시각 장애 노인들을 위한 개안 수술비로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마커스 탄 국장은 싱가포르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리조트 월드 센토사 (Resorts World Sentosa) 등 이미 잘 알려진 관광 명소 외에도 새로운 관광시설들을 추가하고 있다는 것. 그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파리의 최대 사립 미술관 ‘피나코테크 드 파리(Singapore Pinacothèque de Paris)’를 지난 6월 추가한데 이어 동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 컬렉션을 전시하는 싱가포르 국립미술관(The National Gallery Singapore)도 오는 11월 개장할 예정이다.
또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 싱가포르 음식 축제, F1싱가포르 그랑프리 등 다채로운 축제, 거리 조명경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해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싱가포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여행업계와 협력해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