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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창의력·상상력 키워주는 가족 여행지 경남 사천(泗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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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창의력·상상력 키워주는 가족 여행지 경남 사천(泗川)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7.2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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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공원을 품고 있는 경남 사천시는 세종과 태종의 태실지가 묻어 있는 길지이다. 오늘날 사천시는 국내 최대의 첨단항공우주산업 단지와 별주부전 테마파크, 노산공원 삼천포아가씨상과 물고기상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우주항공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창선·삼천포대교, 실안낙조, 한려수도의 섬들은 사천관광의 큰 매력중의 하나다. 올여름 우리 아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줄 겸해서 사천(泗川)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본다.

▲ 실안해안 낙조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우리나라의 최대 항공우주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천시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은 아이들의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과 상상력 키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 첨단항공우주과학관

1층 전시실은 생각의 발견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공간으로 항공에너지의 종류와 에너지의 전환 과정 등 비행에너지의 원리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2층 전시실은 항공체험과 우주탐험, 우주로 향한 무한한 상상 등 3가지의 테마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항공우주에 관한 꿈과 상상력, 지식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옥외전시장에는 ‘별들이 머무는 쉼터인 은하수 광장’과 ‘선조들의 항공우주과학인 별자리 정원’, ‘즐거운 우주과학 놀이터인 꿈 나래 정원’이 조성돼 있다.
문의 : 055-831-3344, 055-831-3340
홈페이지 : http://www.sasm.co.kr

항공우주박물관
전국의 유일한 항공우주박물관으로서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등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천시가 항공 우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항공기에 관한 제반사항을 직접 보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인기가 높고, 가족과 단체 관광코스로도 유명하다. 야외전시장에선 1960년대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던 비행기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경비행기 등 다양한 항공기들을 볼 수 있다.
문의 : 055-851-6565

▲ 항공우주박물관

노산공원
잘 다듬어진 잔디광장과 시민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충무공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늠름한 모습으로 삼천포항을 주시하고 있다. 이곳엔 두 개의 산책코스가 있는데 박재삼 문학관과 호연재가 있는 숲속의 산책로에선 각종 문화행사가 많이 열린다.

▲ 노산공원

다른 하나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 데크 코스가 있다. 이 코스를 걷다보면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 나왔던 빨간 등대가 보이고 그 옆으로 은방울자매가 부른 ‘삼천포 아가씨’ 상(像)이 바위에 앉아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고 있다.

▲ 노산공원

노산공원 상단에는 삼천포가 낳은 서정시인 박재삼 문학관과 옛 문인들의 정서를 담은 호연재가 있으니 휴관일이 아니라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문의 : 055-831-3415

▲ 노산공원

박재삼문학관
삼천포를 대표하는 시인 박재삼의 발자취를 재조명한 장소로, 포토존에서 박재삼 시인과 사진을 찍고, 1층 전시홀에서 시 낭송하기, 시어 이어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인의 철학을 느껴볼 수 있다.

▲ 박재삼문학관

박재삼 시인은 다른 어떤 시인보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시를 썼고, 말소리와 말뜻을 조화시킨 오묘한 운율을 만들어 서민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러한 그의 시 세계는 15권의 시집과 10권의 수필집 속에 잘 반영되어 있다. 2층 다목적실에는 박재삼시인의 일생에 관한 영상홍보물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55-832-4953

▲ 박재삼문학관

실안해안도로
해안의 절경과 드넓게 펼쳐져 있는 한려수도의 푸름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5km정도의 거리에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등이 많이 있어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장소로 더없이 좋다.

▲ 실안해안도로

바다와 섬, 파도와 푸른 자유를 만끽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해가 섬으로 넘어가 쪽빛이던 하늘이 파스텔 빛깔로 물들며 바다를 온통 금빛으로 수놓은 수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실안해안도로는 밝을 때 햇살 아래를 걷는 길과 해질녘 노을을 벗 삼아 걷는 길이 서로 전혀 다른 정취를 선사하며 마치 두 가지 색의 보석을 선물 받는 기분이 든다.
문의 : 055-835-1023

삼천포대교
사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의 주변 풍경은 가히 한 폭의 그림이라 해도 모자랄 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 위를 지나는 붉은색의 교량은 사진으로 보면 직접 가서 꼭 한번 걷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다.

▲ 창성·삼천포 대교 야경

삼천포의 그림 같은 마을과 계절마다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주변 자연 풍경은 그 길을 걷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들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한다. 해가 없는 밤에 바다 위를 아름답게 물들여 버리는 창선·삼천포 대교의 야경모습 또한 사천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절경이다.

▲ 노산공원

<취재협조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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