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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도담삼봉에서 짜릿한 더위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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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도담삼봉에서 짜릿한 더위사냥!'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7.1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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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16일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담삼봉(嶋潭三峰)을 벗삼아 모터보트를 타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단양팔경 중 으뜸(1경)으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맑은 물이 흐르는 남한강 한 가운데 솟은 3개 기암괴석을 일컫는데, 단양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뒤  훗날 조선왕조 개국 공신이된 정도전(1342∼1398)이 그 절경에 매료돼 '삼봉'을 호로 삼았다 한다.

도담삼봉은 '삼도정'이란 정자가 위치한 남편봉을 중심으로 상류쪽엔 첩봉이, 하류쪽으론 처봉이 자리하고 있다.

처봉은 남편봉에서 등을 돌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해서란다.

첩봉의 불룩한 부분은 임신한 배(腹)이고 남편봉은 그런 첩이 마냥 예쁜듯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도담삼봉엔 또 하나의 얘기가 전하고 있는데, 정도전 부친 정운경이 “10년 후에 도담삼봉에서 혼인을 하면 재상이 될 아이를 얻을 것”이란 예언을 듣고, 삼봉 근처에서 머물다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 예언대로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그가 바로 정도전이며, '도전'이란 이름은 '길에서 얻은 아이'란 뜻이다.

도담삼봉의 '도담'은 '섬이 있는 못'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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