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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찾던 여행지! 무주반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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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찾던 여행지! 무주반디랜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7.1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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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력과 창의력 쑥쑥~~ 키워줘요!
▲ 반디랜드 :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반딧불이자연학교, 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캠핑장, 식당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하루 이틀 머물며, 아이의 곤충에 대한 흥미와 탐구력을 길러 주기에도 좋다

[투어코리아] 무주 반디랜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배양하는 장소로 최고다. 무주 읍내에서 설천 방향으로 구천동을 가다보면 약 15km 지점,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청정 환경의 대명사’로 불리는 반딧불이는 무주군의 상징이다. 그래서 무주읍내 다리와 도로 터널입구, 그리고 무주군이 품질을 보증하는 특산물에는 어김없이 반딧불이가 그려져 있다. 이런 무주를 가리켜 국민들은 ‘반딧불이의 고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 곤충박물관 :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희귀곤충 표본이 전시돼 있으며 열대식물과 만날 수 있는 생태온실, 3D 입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돔영상실 등이 갖춰져 있다.

무주반디랜드는 어린 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기에 더없이 좋은 체험교육 장소다.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과, 반딧불이 자연학교, 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캠핑장, 식당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하루 이틀 머물며, 아이의 곤충에 대한 흥미와 탐구력을 길러 주기에도 좋다.

▲ 곤충박물관 돔 스크린: 반딧불이 등 곤충들의 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반디랜드 정원

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와 나비, 나방, 비단벌레 등 2천여 종 수만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생태온실에서는 200여 종의 열대식물과 만날 수 있고, 3D 입체 영상실과 누워서 관람하는 돔스크린 영상실이 갖추어져 있어 반딧불이 및 곤충들의 세계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한다.

곤충 표본 중에는 ‘곤충계의 미스코리아 진’에 뽑힐 만큼 아름다운 비단벌레로 만든 작품들이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비단벌레 겉날개로 만든 첨성대 모형이 압권이다. 경주 첨성대의 4분의 1크기로 만들었는데, 3~4cm 크기의 비단벌레 4만 마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비단벌레 첨성대는 기획에서 완공까지 1년이 걸렸고, 비단벌레 작품 중에서는 세계 최대 크기란다.

▲ 나비표본: 반디랜드에는 전 세계 희귀나비 2만5천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반디랜드 송재평 팀장은 “비단벌레 겉 날개는 1천년~3천년 동안아름다운 빛깔을 잃지 않는 특이한 곤충으로, 예부터 ‘권위(權威)와 부(富), 명예(名譽)를 상징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의 무덤인 천마총에서 발견된 말안장 장신구에, 일본에서는 호류사의 옥충주자 사리함 장식에, 중국은 권력자들의 요대 장식에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송 팀장은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며 “반디랜드에있는 비단벌레 작품들은 태국 왕가에서 3대에 걸쳐 수집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첨성대: 3~4cm크기의 비단벌레 4만 마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태국 왕가는 제정 압박을 못 이겨 금쪽같은 비단벌레를 우리나라 곤충 수집가에게 팔았고, 반디랜드는 그 비단벌레들을 학생들이 상상력과 탐구력을 왕성하게 키울 수 있는 교육 재료로 승화시켰다.

▲ 월커리하늘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리가 4개다.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을 대표하는 이 곤충은 돌연변이에 의한 것으로 학술적 가치나 희귀성으로 볼때 가격을 평가할 수 없는 표본이라고 한다.

▲ 태극나방: 한눈에 척 봐도 우리나라 나비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양 날개에 태극무늬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곤충박물관에는 이외에도 자웅동체인 데모레우스호랑나비, 새 날개 나비, 나뭇잎 나비, 부엉이 나비, 세리세우스사슴벌레 등 이름도 생소하면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곤충들도 즐비하다.

특히 다리가 4대(하늘소는 모두 6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 밖에 없는 월커리하늘소는 전 세계에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다. 일본에서 월커리하늘소를 구입하고자 백지수표까지 제시했다고 한다.

▲ 페리스테라네발나비: 실제로는 발이 6개이며, 빨강색은 맹독성분으로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 곤충표본: 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와 나비, 나방, 비단벌레 등 2천여 종 수만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을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갖가지 곤충과 나비 표본을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충분하다.

반디랜드 반딧불천문과학관은 밤이 되면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다. 나스미스식 주 망원경(800mm)과 13m 크기의 관측실(원형돔), 3D 입체영상실, 전시관(1~3층)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이 함께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산과 계곡, 그리고 아름다운 전경이 함께하는 통나무집은 10~20평 크기로 있어 오붓한 추억을 쌓고 싶은 가족, 커플,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 반디랜드 천문관: 밤이 되면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으로 나스미스식 주 망원경(800mm)과 13m 크기의 관측실(원형 돔), 3D 입체영상실, 전시관(1~3층)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이 함께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 비단벌레 작품: 태국 왕가에서 구입한 비단벌레의 겉 날개로 만든 작품.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496호 지정 보호하고 있다

▲ 빠삐용 나비: ‘몰표 나비’로 일명 빠삐용나비로도 불리는데 빠삐용이 악마의 섬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날아들어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나비 : 곤충박물관에는 6대륙에 서식하는 나비를 이해하기 쉽도록 대륙별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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