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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2030젊은 세대와 소통하라!...‘원정대 마케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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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2030젊은 세대와 소통하라!...‘원정대 마케팅’ 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7.1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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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아웃도어 인구가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20~30대 젊은층으로 확대되면서, 아웃도어 업체들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활발하게 영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원정대를 꾸리거나 후원하고 나서는 것. 원정대는 장시간이 소요돼 아웃도어 본연의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젊은이들이 제품을 확실하게 체험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인 홍보효과를 꾀할 수 있기 때문.

실제 최근 들어 밀레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에 나섰고, 노스페이스는 국토순례 대장정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개최했고, 엠리밋은 독도 탐방 이벤트를 펼쳤다. 

노스페이스 희망원정대 발대식 현장

밀레는 올해로 3년 연속 DMZ 평화통일대장정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밀레의 기술 고문이기도 한 엄홍길 대장이 11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원정대를 이끄는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14박 15일, 350km를 걷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는 만큼, 밀레는 땀 흡수, 자외선 차단, 활동의 편의성 모두를 고려한 3억원 상당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을 후원했다. 밀레와 엄홍길 대장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발대식을 연 후 14박 15일 대장정의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노스페이스의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대상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9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대장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7일까지 19박 2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원정 대원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네파는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최하는 ‘제11기 안중근 의사 국외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후원에 나섰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펼쳤던 러시아와 중국 등지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안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네파는 지난 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크로 출발해 7박 8일간의 여정에 나선 탐방단 전원에게 기능성 재킷 및 티셔츠, 모자 등 의류 용품 일체를 지원했다. 장시간의 도보와 등반을 요하는 과정인 만큼, 편안한 활동을 도울 고기능성 의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네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엠리밋 독도 방문 이벤트

엠리밋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우리 땅이지만 쉽게 가볼 수 없는 독도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의 이벤트로, 총 40명이 독도 탐방의 행운을 얻게 된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 청소년 탐험 프로그램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도 눈길을 끈다. “엄마 때는 학교 다니면서 취업 준비만 했다며?”라는 도발적인 포스터 문구가 인상적인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동시에 다양한 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취적인 기상과 글로벌 리더십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총 44명을 선발하며, 인도 카슈미르, 키르키즈스탄 악수, 파키스탄 카라코람, 몽골알타이의 4개 지역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20여일에 걸쳐 현지 탐사와 문화 교류, 봉사 활동의 시간을 갖는다.

코오롱스포츠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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