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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공원 대나무 숲에 힐링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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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공원 대나무 숲에 힐링 산책로 조성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7.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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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경남 하동공원에 대나무 숲길이 만들어져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동군은 하동공원 내 충혼탑∼섬호정 사이 시의 언덕 오른쪽 대나무 숲에 힐링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5월 초부터 1만3,000㎡ 규모의 대나무 숲에 있던 데크를 모두 철거하고 폭 1.6m 길이 510m의 순환 산책로 3개 코스를 만들었다.

특히 숲길은 마사토로 조성돼 맨발 산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우거진 대나무 숲은 외부 온도보다 4∼7℃가량 낮아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고 공기도 깨끗하게 정화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나무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알파피넨, 류머티즘에 효험이 있는 캔펜, 천연방충 효과가 있는 리모넨 같은 성분이 다량 방출돼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베타피넨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미르넨 성분도 내뿜어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 숲길은 마사토로 만들어져 맨발로 걸을 수 있는데다 대나무 숲에서 산소와 음이온을 발산시켜 군민과 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는 새로운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읍내 갈마산 정상 16만 8,680㎡ 규모로 조성된 하동공원은 전나무·매실 등 7개 수종 930여 그루의 나무와 6,000여 주의 관목류가 심겨 계절마다 색다른 꽃과 숲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원에는 충혼탑, 섬호정, 전망대와 함께 시의 언덕, 야외미술관, 잔디광장, 피크닉장,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휴양·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나들이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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