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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한 ‘면’ 요리로 무더위 확~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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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한 ‘면’ 요리로 무더위 확~ 날려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6.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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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더위로 지친 입맛 살리는 '이색 면 요리' 열전

[투어코리아] 무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얼려줄 ‘면’요리로 더위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이번 여름, 여름철 별미인 중국식 냉면부터,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일품인 고종 냉면, 미역국수,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 약선 임자수탕과 두부 파스타까지 면 요리의 세계가 호텔가에서 펼쳐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떨어진 입맛을 살려줄 이색적인 면 요리 만나러 호텔로 면요리 탐방에 나서보자.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홍보각 중국식 냉면

중화냉면이라고도 불리는 중국식 냉면은 차가운 중화 면에 각종 채소와 해물을 올리고, 차가운 닭 육수를 부어 만드는 음식이다. 평범한 냉면과는 다른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중식당 홍보각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경래 셰프가 선보이는 중국식 냉면을 맛볼 수 있다. 닭육수로 맛을 낸 홍보각 특제 육수에 해삼, 오향장육, 새우, 가죽나물, 지단, 피클 등 다양한 고명을 올려 더욱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국물이 더위에 지친 미각을 되살려준다. 또한 가죽나물의 향과 쫄깃쫄깃한 해파리의 식감 조화를 맛 볼 수 있으며, 함께 나오는 땅콩버터와 겨자 소스를 섞어 먹으면 새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8,000원(부가세 포함)

그랜드 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색다른 중식 냉면인 ‘누트리셔스 누들 스페셜(Nutritious Noodel Special)’ 메뉴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중식 냉면은 한국식 냉면과 다르게 면, 육수, 고명 등이 모두 다르다.

▲ 그랜드 힐튼 서울 누트리셔스 누들 스페셜

면은 한국식 냉면보다 굵고 탱글탱글하며 육수는 담백하고 깔끔해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기에 그만이다. 고명으로는 해삼, 새우, 오이 등을 슬라이스해서 얹고 가죽나물을 더한다. 가죽나물은 가죽나무의 어린잎을 지칭하는 말로, 주로 부드럽고 여린 잎을 채취하여 사용하는데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별미 식재료로도 알려져 있다. 여기에 땅콩소스를 풀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한다.  가격은 28,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중식당 가빈에서는 여름철 별미인 시원한 중국식 냉면을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철, 중식당 가빈의 주방장이 정성을 담아 직접 반죽한 쫄깃한 시금치면에 시원하게 얼린 새콤달콤한 육수와 새우, 오징어, 해파리 등의 신선한 해산물 및 아삭한 야채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땅콩 소스를 곁들이면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8,000원(10% 봉사료 및 10% 세금 포함)이다.

▲ 르네상스서울호텔 가빈 중국식냉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중식당 천산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더운 날씨에 시원한 여름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천산의 중국식 냉면은 미식가들에게 이름이 나 있고 인기가 높아 원래는 6월 말에 선보이는데 고객들의 끊임없는 문의로 올해는 일찍 내놨다.
 
천산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중국식 냉면의 시원한 육수는 소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우 안심과 아롱사태 등을 우려내어 더욱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고명으로 해파리, 오향장육, 관자, 산마, 전복, 해삼, 새우, 오리알, 토마토, 오이 등 풍성한 해물, 육류, 채소를 넣어 시원한 여름 별미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2만 8천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천산 중국식 냉면

천산의 진속림 셰프는 중국식 냉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육수를 꼽았다. 천산만의 중국식 냉면 육수 맛의 비결은 10L 크기 육수 통에 한우 안심, 아롱사태, 닭뼈, 노계, 황기, 샥스핀뼈, 건관자, 생강, 대파, 양파, 배, 리찌 등을 물과 함께 넣고 5L가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졸여내는데, 계속 지켜보면서 육수에 떠오르는 기름과 이물질, 거품들을 건져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귀한 음식이다.

리츠칼튼 서울 ‘취홍’에서는 여름철 별미인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국식 냉면은 닭뼈, 소뼈, 황기, 감초 등 각종 한약재를 넣은 육수를 은근한 불에 6시간이상 끓여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더했다. 또한, 일반 면이 아닌 비타민과 시금치 등을 더한 비취면을 이용해 고운 색과 영양까지 고려했다. 고명으로는 오향장육, 전복, 해삼 등 보양식으로 으뜸인 재료들을 사용하였고, 여기에 땅콩소스와 겨자소스를 넣어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6,000원.

▲ 리츠칼튼 서울 중국식 냉면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중식당 ‘타이판’은 일품요리와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면요리를 내놨다. 일품요리로는 중국식 냉면(22,000원), 중국식 해물냉면(32,000원), 전복과 닭고기를 곁들인 매콤한 중국식 냉면(38,000원), 북경 스타일의 매운 탕면(뜨거운 면요리/31,000원), 산라 탕면(뜨거운 면요리/29,000원) 등이 있다. 중국식 냉면이 포함된 코스요리(98,000원)는 킹크랩 수프, 통마늘 전복 볶음, 새우와 가리비 요리, 바다장어 요리, 바비큐 소스의 쇠고기 안심 볶음, 중국식 냉면, 고구마탕과 코코넛 시미로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호텔서울의 중식당 도림은 오는 8월 31일까지 ‘중국식 냉면’을 판매한다. 중식 명장 여경옥 상무가 선보이는 이번 메뉴는 해파리, 오이, 달걀, 새우 등 풍성하게 올린 고명과 굵고 통통한 면발이 특징으로 진하게 우려 낸 닭 육수에는 양파, 대파, 생강 등 갖은 채소를 넣어 잡내를 잡았다. 함께 곁들여 먹는 땅콩소스는 중국식 냉면만의 이색적인 맛을 배가시켜준다. 가격은 3만원.

▲ 롯데호텔서울 도림 중국식 냉면

메이필드 호텔 한정식당 ‘봉래헌’은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풍부한 여름철 전통 보양식인 약선 임자수탕을 선보인다. 임자수탕은 임금님이 드시던 음식으로 닭육수에 깨를 갈아 넣어 냉국으로 즐기는 보양식이며, 육수로 사용된 약선 둥글레가 임자수탕의 구수한 맛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메뉴를 맛보기 위해 매 여름마다 방문하는 단골손님이 많아 7년째 여름 전통 보양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4만 5천원이다.

▲ 메이필드 호텔 한정식당 봉래헌의 임자수탕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제주다이닝 ‘하노루’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더해진 ‘고종냉면’과 제주 푸른콩 된장으로 양념한 ‘흑돼지 맥적구이’를 선보인다. 고종냉면은 옛날 고종황제가 야식으로 즐겨먹었다고 알려진 음식으로 배를 넣어 담근 알싸한 동치미 국물에 양지와 사태를 우려낸 고기육수를 더해먹는 대표적인 여름별미.

▲ 해비치 호텔&리조트 고종냉면과 흑돼지 맥적구이

고종냉면은 동치미 국물의 비율을 고기육수보다 조금 더 많게 하여 무겁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맛이 여름철 입맛 돋우는데 그만이다. 제주산 흑돼지 목살을 제주 푸른콩 된장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낸 맥적구이도 세트로 함께 내어진다.  고종냉면과 흑돼지 목살 맥적구이 세트의 가격은 3만원, 7월1일부터는 제주식 꿩냉면과 흑돼지 양념구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돌미롱 특선 모둠 물회 & 미역 국수’를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한치와 함께 전복, 성게 등 신선한 제주의 해산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 및 비만을 방지하는 식품으로 알려진 바다의 녹용 ‘청각’ 등 다양한 재료에 돌미롱의 셰프가 새콤달콤한 비법 육수를 넣은 특선 모둠 물회는 여름철 건강을 챙기며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즐길 수 있다.

▲ 켄싱턴 제주 호텔 돌미롱 특선 모둠 물회

이와 함께, 미역 국수가 곁들어져 물회와 환상적인 맛의 어울림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전복장을 곁들인 비빔밥과 성게 미역국, 제주 해물 뚝배기 등을 여름 특선 메뉴로 선보인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은 오는 7월 31일까지 건강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두부로 만든 면과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두부크림 파스타와 새우'를 선보인다. 두부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많으며 이소플라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암세포 성장을 억제 및 성장기 발육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는 오는 6월 30일까지 JW메리어트 하노이의 부 퐁 토아(VŨ PHƯƠNG THOA) 셰프를 초청해 베트남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그 중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은 매끄러운 면발에 뜨끈한 국물과 알싸한 베트남의 향기가 느껴지는 ‘베트남 누들 스프’.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면요리

쌀로 만드는 베트남의 면 요리는 낮은 칼로리와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웰빙 열풍과 함께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래도록 끓인 닭고기의 뼈를 푹 고아서 만든 담백한 닭 육수에 면을 넣은 ‘포 닭고기 전통 누들 스프’와 소고기를 넣고 푹 끓인 육수에 쌀로 만든 면을 넣어 베트남의 풍미를 더한 ‘포 소고기 하노이 누들 스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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