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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은 낭만 여행지 ‘서호주’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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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은 낭만 여행지 ‘서호주’ Australia
  • 투어코리아
  • 승인 2011.0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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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호주 대륙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장 큰 주로서 호주 서부 지역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양, 남양, 티모르 해 그리고 레드 센터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서호주는 남한의 약 33배에 달하는 면적 대부분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의 경이로 가득하며, 생태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곳이다.


<사진-로트네스트 섬 해변>

서호주는 ‘진정한 호주’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이 호주하면 떠올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련된 도시와 잘 가꾸어진 도심내의 공원, 아름다운 해변 이외에도 울창한 거목들로 이루어진 숲과 거친 대륙의 풍미가 느껴지는 아웃백, 과거 호주의 모습을 간직한 역사 도시까지 호주의 대표적인 모습을 다 갖춘 거대한 선물상자라고 해야 할까.

서호주가 갖고 있는 이런 자연적인 혜택은 서호주 사람들만 만나봐도 금세 느껴진다. 얼굴에서 묻어나오는 여유로움과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면 당신은 이미 서호주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낭만이 묻어나는 휴양지 ‘퍼스’

퍼스

는 서호주의 주도로, 호주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도시이자 느긋한 생활방식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동부와는 달리 호주에서 유일하게 인도양과 마주하고 있으며,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여름에는 따뜻하고 건조하다. 겨울도 시원한 편이라 연중 어느 때고 방문하기 좋다. 특히, 서호주의 풍부한 재정 덕분에 주정부에서는 무료 버스를 운행 중이다.

대중교통 버스인 CAT(Central Area Transport)은 일명 ‘고양이(cat)’버스로 불린다. 이 버스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버스 외부에 고양이가 그려진 것을 찾으면 된다. 호주 사람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여행경비 절약에 그만이다.

퍼스 여행의 출발지는 바로 킹스 파크. 400 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공원은 전 세계에 있는 도시내 공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퍼스 시와 스완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공원은 24시간 개방되는 그야말로 퍼스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사진-스완벨 타워>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폐국이자 아직까지도 실제 운영되고 있는 곳, 퍼스 민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모든 메달이 이곳에서 주조되었으며, 금을 녹여 금괴로 만드는 시범 쇼가 매일 진행된다.

스완벨 타워는 퍼스의 새로운 상징.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악기로 타워의 높이는 82미터에 달한다. 유서 깊은 12개의 종이 있으며 아름다운 연주는 물론 퍼스와 스완강을 굽어볼 수 있는 전망으로도 유명하다.


19세기 낭만도시 프리맨틀

퍼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변이다. 퍼스 주변에만 19개의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이 중 코트 슬로우 해변은 얼마 전 타계한 서호주 출신의 영화배우 히스 레저가 가장 사랑한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다.

코슬로우 해변 근처에는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는데,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퍼스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프리맨틀(Fremantle)은 19세기 항구 도시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있는 도시로, 도시내 80%정도의 건물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사진- 코슬로우 해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줄지어 있으며 프리맨틀 감옥 등 19세기에 지어진 곳을 관광할 수 있다.


매콤한 칠리 홍합 군침 ‘꼴깍’

프리맨틀은 아담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꼭 맛보아야 하는 음식들이 많다.

피싱보트 하버(fishing boat harbor) 근처의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씨세렐로(Cicerello’s) 에서는 서호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여행객은 물론 서호주 사람들도 즐겨 찾는 명소이다.

리틀크리에이쳐(Little Creatures)는 대표적인 맥주 양조장으로 이곳에선 직접 제조하는 독특한 맥주와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구미를 당긴다. 매콤한 칠리홍합을 비롯해 피시앤칩스, 특히 화덕에서 구운 피자가 인기다. 주말이면 특히 젊은이들이 모여 맥주 한 잔을 즐기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호주를 여행하다보면 특이하게도 대형 커피전문점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여행을 하다가 만나는 작은 카페에서도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데 프리맨틀의 카푸치노 거리(Cappuccino strip)는 이름에 걸맞게 대로를 사이에 두고 수많은 카페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다. 그중 돔 카페는 서호주의 대표적인 커피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주말에 프리맨틀에선 마켓이 열리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비롯해 꿀, 천연 비누와 화장품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서 구입한 물건들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 좌 프리맨틀 리틀 크리에이쳐 우 프리맨틀 카푸치노 거리>

<자료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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