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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과 선화공주의 부여 궁남지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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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과 선화공주의 부여 궁남지 사랑이야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6.1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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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백제 서동왕자(무왕)가 탄생하고 신라 선화공주(善花公主)와 국경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부여의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천만송이 연꽃 향연’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10일 막이 오른다.

우리나라의 대표 여름철 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선정될만큼 프로그램의 구성이 흥미롭고 짜임새 있다.

 

축제 무대가 되는 궁남지는 연분홍 연꽃들이 수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자태와 그윽한 향기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해 축제는 7월 10일부터19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천만송이 연꽃의 향연에 더해 즐거운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각종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그리고 부대행사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여름추억의 백미 연꽃축제 프로그램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궁남지 연꽃단지의 만개한 연꽃을 배경으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7~ 8월에 서동공원의 연꽃 단지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오오가하스(대하연)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가시연,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 그리고 홍련과미니홍련뿐만 아니라 적홍련, 백련, 홍금연 등 50여 종의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천만송이 연꽃 향연 펼치는 연꽃 축제는 10일 밤 8시 수상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다양한 문화공연과 경연, 전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행사로는 ▲연잎차 다도시연 및 시음 ▲부여서동연꽃축제사생대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백일장대회 ▲서동선화 궁남지 나들이 ▲궁남지 연꽃소리 ▲무왕즉위식 ▲7080포크공연 등이 마련된다.

관광객들의 축제 흥미를 배가시킬 체험거리는 ▲연꽃문양 촛대와 향꽃이,시계,악세서리 만들기 ▲연꽃문양 가죽·자개 공예 ▲연씨.연밥공예 ▲나무 곤충 만들기 ▲연꽃문양 손수건 만들기 ▲연잎천연염색 ▲연꽃문양 네일아트타투 ▲백제 복식 분장체험 ▲서동.선화 목걸이 만들기 ▲서동·선화 의상 입어보기 ▲연꽃 향수디퓨저 및 연꽃탁상시계 만들기 등을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왕이야기 스탬프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서동(마를 캐는 아이라는 뜻)이 태어나고 뛰어 놀았을 생가를 꾸미고 어린 시절 마를 캐어 팔았던 ‘서동의 길(마 터널)’도 만든다. 마 터널에 들어가면 시원한 그늘쉼터 공간에서 마에 대한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마 터널을 빠져나오면 서동이 선화공주를 얻기 위해 아이들에게 부르게 했던 서동요가 흘러나온다.

이와 함께 개막 주제공연인 ‘서동의 노래’와 연꽃 피는 궁남지 풍경, 궁남지 천년의 울림, 천리향무가 등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동선화 나이트 퍼레이드와 궁남지 포룡정에서 연인·가족의 사랑(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연(蓮)과 마(麻)로 만든 음식 전시와 레시피를 소개하는 특별 이벤트도 한여름 추억을 만드는 귀중한 체험거리다.

서동 선화공주 나들이와 궁남지에 펼쳐진 연꽃, 그리고 하늘에 띄우는 연(鳶)은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다례원에서 준비한 마, 연잎, 연근, 연꽃 등을 재료로 한 먹거리 시식회도 기대해 볼만하다.

포룡정에서 연잎 다도체험을 하고난 뒤 연못을 한 바퀴 돌다보면 작은 배를 타고 연지를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연꽃 사진전, 연꽃 그림전, 우리나라와 아시아, 세계의 연(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제 무왕 탄생 설화가 전하는 궁남지!

‘부여서동연꽃축제’의 무대가 되는 궁남지(宮南池사적 135호)는 백제무왕(武王, 재위 600~641)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으로, 신라 진평왕의 딸인 선화 공주와의 로맨스가 전해오는 곳이다.

 

궁남지는 백제 궁궐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란 뜻으로 7~8월에는 백련, 홍련, 수련, 창포, 가시연 등 수백 종의 연꽃과 수많은 수생식물들이 피고 진다.

연꽃 밭은 규모가 38만여㎡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인데,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진작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수양버들에 둘러싸인 거대한 연못 중앙에는 나무다리로 연결된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위치하고 있다.

 

연꽃밭 곳곳에는 원두막 등 쉼터가 조성돼 있고, 연 밭 사이에 조성된 산책로는 다양한 연꽃을 비롯해 수생식물과 곤충, 왜가리, 물닭 등을 관찰하는 탐방로가 되어주고 있다.

궁남지 조성 기술은 일본에 전해져 오늘날 일본 정원 조성의 효시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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