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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잃은 외국인 관광객 10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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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잃은 외국인 관광객 10만 육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6.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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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의 메르스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방한하는 사우디 대표단이 12일 한국-사우디 메르스 전문가 회의를 갖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국제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사망자의 증가 여파로 한국관광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이 10만 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하룻동안 방생한 취소자 수는 10일 대비 35.2%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11일 하룻동안 한국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은 1만85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이달 11일까지 한국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9만5300명으로 늘어났다.

11일 하룻동안에만 중국인 4,300명,홍콩인 4000명, 대만인 9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시켰다.

중국인관광객은 10일 대비 20% 감소했지만, 지난 9일 한국 여행 경보단계를 '레드(불필요한 방문 자제)'로 격상한 홍콩인들이 29%나 늘어났다. 그나마 대만인들의 방한 취소율이 전날 대비 84% 감소한 점은 큰 위안거리였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 대만인들의 한국방문 취소는 지난 10일 동안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동남에서 각각 1350명, 220명, 구미주는 80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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