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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예술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로 예술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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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예술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로 예술여행 떠나볼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6.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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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코테크 드 파리’ 개관...예술 행사 연이어 개최

[투어코리아]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립 미술관 ‘피나코테크 드 파리’가 지난 5월 29일 싱가포르에 문을 열었다. ‘피나코테크 드 파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문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는 이번 ‘피나코테크 드 파리’ 개관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예술 허브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 개관에 이어 오는 10월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National Gallery Singapore)가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40주년 기념 ‘제 1회 싱가포르 오픈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올해 예술 행사들도 줄이어 펼쳐져 세계 각국 예술계의 관심이 싱가포르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문을 연 ‘피나코테크 드 파리’ 등 싱가포르의 각 갤러리에서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 여행객들을 반긴다. 

특별기획전, 상설 전시, 헤리티지 갤러리 총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 ‘피나코테크 드 파리’는 오는 10월 11일까지 ‘클레오파트라의 신화(The Myth of Cleopatra)’ 첫 기획전을 연다. 

또한 상설 전시관에서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렘브란트(Rembrandt van Rijn), 클로드 모네(Oscar-Claude Monet), 잭슨 폴락(Jackson Pollock), 섕 수틴(Chaim Soutine)의 작품 등 희귀 명작 40~5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의 가장 오래된 역사적 장소인 포트 캐닝을 기념하는 헤리티지 갤러리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고 빠르게 발전해 온 싱가포르의 역사를 그린다.

10월에 개관 예정인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에서는 다양한 현대 미술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춘 싱가포르 미술관(Singapore Art Museum, SAM)에서는 상설 전시 ‘유토피아 이후: 아시아 현대 미술 속 이상의 재탐색’이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갈망’을 주제로 한다.

싱가포르관광청 애슐린 루(Ashlynn Loo) 한국 소장은 “싱가포르 피나코테크 드 파리의 개관과 더불어 내셔널 갤러리도 올해 말에 만나게 될 예정”이라며 “이 새로운 시설들을 통해 더욱 새로운 예술 행사들을 촉진하고 활기를 더하며, 싱가포르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싱가포르가 동남아 예술 허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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