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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방한취소 관광객 7천 명.. 대부분 중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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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방한취소 관광객 7천 명.. 대부분 중화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6.0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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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한국 내 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여행을 취소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2일 기준 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날 2500명에서 3배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관광업계가 메르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 한국 여행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2일 기준 7천 명에 다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예약 취소 관광객의 국적은 중국, 타이완, 홍콩 등 대부분이 중화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타이완 외교부는 3일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 여행경보 단계를 1단계 '회색'에서 2단계인 '황색' 단계로 격상하고, 이보다 앞서 홍콩 방역 당국도 우리나라를 찾는 여행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자국 의료진에겐 한국 의료계와의 교류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 문체부 관광정책관을 반장으로 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가 참여하는 '방한 관광시장 상황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31개 해외 지사를 통해 한국관광이 안전하다는 여론을 해외에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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