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산시농악보존회가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선보인 서산볏가릿대 공연이 농악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농악보존회(회장 가재돈)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북 전주 일원에서 열린 전주대사습놀이에 참가해 서산볏가릿대 공연으로 농악부문 장원을 차지해 국무총리상과 1천 4백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서산볏가릿대는 음력 2월 초하룻날 볏가릿대 앞에 제상을 차려놓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며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서산지역의 민속놀이다.
가무와 음곡으로 밤이 새도록 즐기는 이 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 권농사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놀이로 판제와 가락의 세련미, 화려함이 돋보인다. 현재 서산시 온석동, 해미면 동암리 등에서 계승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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