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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와카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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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와카야마
  • 여행작가 황현희 기자
  • 승인 2010.12.3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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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바닷 내음, 신선한 해산물. 와카야마 마리나시티
와카야마 시 남쪽에 위치한 마리나시티. 와카야마만에 조성된 인공섬으로 와카야마 최대의 위락단지이다.

지중해변 유럽의 항구 마을을 본떠서 만든 테마파크 포르토 유럽은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곳곳에 동화를 테마로 만들어 놓은 인형들이 색다르고 다채로운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左 포르토 유럽의 아름다운 골목길.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다. 中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형. 右쿠로시오 어시장의 최대 볼거리, 참치 해체 쇼

다양한 해산물들이 판매되는 쿠로시오시장(黑潮市場)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뿐만 아니라 거대한 참치해체쇼를 볼 수

있고 초밥과 구이 등 신선한 해산물들을 그 자리에서 맛 보거나 시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바비큐 코너에서 바닷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장 맞은편의 기노쿠니 과일나라에서는 와카야마 현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과일들이 판매된다.

스파 리조트 쿠로시오 온천은 바다 밑에서 솟아나고 있는 원천을 이용한 온천으로 와카야마 항구 해안의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사진-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꼬치들. 시장에서 직접 구워 먹거나 건너편 바비큐 코너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마리나 시티 종합 안내 홈페이지 www.marinacity.com
쿠로시오 어시장 홈페이지 www.kuroshioichiba.co.jp

와카야마에서 꼭 맛 보고 와야 할 음식
일본 최대의 불교 성지 중 한 곳인 고야산 관광을 마쳤다면 쇼진요리(精進料理)를 맛보자. ‘쇼진’은 악을 끊고 선을 행해, 임무에 힘쓴다고 하는 의미로 승려들이 수행 중 먹는 음식이다. 불교에서는 식사도 하나의 수련과정이라 여기고 있으며 이 음식은 곡물·두류·야채류만 이용해 만든 음식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몸을 건강하게 해줄 것만 같다.


左 담백하고 정갈한 쇼진요리. 中 메보시를 만들기 위해 건조중 인 매실들 右 감잎으로 싸 부패를 방지한 감잎초밥.

와카야마 현은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 덕에 귤, 감, 키위, 사과 등 과일의 생산량이 매우 높다. 특히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알이 굵고 단단하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일본 여행 중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인 우메보시는 이런 매실로 만든 일종의 장아치. 매실을 따 씻어 소금에 절인 후 건조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3~4번 반복한 후 마지막에 붉은 차조기 잎을 넣고 절여 색을 내는 음식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온 몸의 세포를 신선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느낌이다.

일본에 왔으니 초밥을 기념품으로 선물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와카야마 현 북부 지방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감잎초밥이 그 해법이다. 염장한 고등어를 초밥밥에 올린 후 감의 잎에 싸서 만든 초밥이다. 감나무 잎에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있어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여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와카야마 현 남동부의 나치카쓰우라 어항은 일본 제일의 참치어획고를 자랑한다. 따라서 신선도가 높고, 다른 곳에서는 구하기 힘든 참치 내장이나 머릿살 구이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현청 소재지인 와카야마 시 남쪽의 마리나 시티에 위치한 쿠로시오 어시장에서도 신선한 참치를 맛 볼 수 있다.

구수한 찻 물에 끓인 차죽 차가유(茶粥). 주로 나라와 교토 지방에서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와카야마에서도 아침 식사로 주로 먹는 음식이다. 아침에 차가유를 먹지 않으면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다. 구수한 차향과 부드러운 죽이 아침을 든든하게 만들어준다.

左신선도를 자랑하는 침치. 右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차가유

<취재협조 : 와카야마현, 간사이 광역기구>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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