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평전 송수권 선생의 문학적 성과와 업적을 기리고 ‘문향’ 고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고흥군 송수권 시 문학상’을 제정, 오는 11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달 30일 ‘고흥군 송수권 시 문학상 운영 조례’ 공포와 함께 시 문학상 운영위원회을 구성했다. 아울러 이달 8일 위원 위촉과 함께 문학상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문학상의 공모분야, 시상계획, 시상시기, 공모안 등 운영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고흥군은 송수권 시 문학상 공모와 시낭송대회 참가신청을 9월 한 달간 받아 10월 작품 공모 심사를 벌여 11월에 문학상 시상식과 시낭송 대회를 갖기로 했다.
시 분야 작품 공모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출간된 것으로 기성부문은 시집1권, 신인부문은 시 10편까지 접수 가능하다. 최고상인 대상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시문학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시 낭송대회를 개최, 선착순 50명을 접수 받아 대상에게는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송수권 시인은 1940년 고흥출생으로 1975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산문에 기대어’외 4편이 당선, 등단했다. 훈.포상으로는 국민훈장 목련장,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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