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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신록’예찬하며 흥겨움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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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신록’예찬하며 흥겨움에 빠지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5.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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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파릇파릇 새로 나온 잎이 한껏 싱그러움을 발산하는 ‘신록(新綠)’의 계절. 연한 초록잎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절로 ‘아~ 좋다~’ 감탄사가 새어나온다.

싱그러운 초록에 반해 야외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고, 신록을 예찬하듯 거리 곳곳에서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녹차밭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녹차 잎들이 청량감을 선사하고, 바람에 대나무가 사각사각되는 소리에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자연을 만끽하러 축제로 여행을 떠나보자.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 공연, 체험거리, 볼거리들은 오감을 자극한다.

‘왕의 녹차’ 맛보러 ‘하동야생차문화축제’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왕의 녹차! 천년의 향과 멋이 살아 숨 쉬는 그곳!-하동’을 주제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하동의 역사성을 부각하면서 글로벌 산업축제의 시발점을 마련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2개, 체험 10개, 참여 10개, 문화 10개, 산업 4개, 경연 4개, 공식행사 4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장도 차 테마의 왕의 ‘녹차마당’, 슬로시티테마 ‘녹색느림마당’, ‘소통.교류마당’, 역사,문화테마 ‘힐링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다산(茶山)’. 다산은 여행객들이 찻잎을 직접 비벼보고 떡차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쌓여진 생잎이 발효되지 않도록 뒤집는 퍼포먼스도 연출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 축제 재미에 뿍 빠져들 수 있는 체험,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차잎 덖기, 차 만들기, 시음 체험을 할 수 있는 ‘내가 만든 왕의 녹차’, 시배지 주변 차밭에서 야생차잎 따기 체험, 왕의 복장으로 녹차 시음하는 ‘당신이 왕이로소이다’ 등 녹차를 테마로 한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또한 차 시배지에서 보물찾기 행사인 ‘대렴공 씨앗을 찾아라!’를 비롯해 차 종류를 맞히는 ‘녹차의 味를 찾아라’, ‘스템프랠리! 야생차 지도를 완성하라’ 등은 축제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그린티 하우스 ‘헬스&뷰티’에서는 녹차팩, 핸드맛사지, 녹차족욕, 네일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쌍계사 템플스테이’, ‘천년 다향길 투어’ 등을 통해 차명소인 다원 8경 또는 차시배지와 불일폭포를 돌면서 차문화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YB의 야외콘서트, 어울림콘서트, 전유성의 개그클리닉, 야생차로 물들인 우리옷 패션쇼, 하동의 멋!, 향기를 담다(녹차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흥을 돋운다.

이외에도 화개천에 참숭어잡기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녹차 참숭어를 잡아라’, ‘섬진강 모래체험’, 비누방울 ‘매직버블’ 체험 등 신나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 축제기간 2015.05.22.~5.25
● 축제장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원
● 문의 055-880-2375
● 홈페이지 festival.hadong.go.kr

‘춤추는 고래’ 만나러 ‘울산고래축제’로 떠나요!
2015울산고래축제가 5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기고래에 대한 어미 고래의 따뜻한 사랑을 모티브로 한 ‘따 ~신 고래애(愛)’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사랑고래마당, 추억고래마당, 돌고래마당, 장생포 옛마을, 선사시대, 퐁당퐁당, 장생포 고래밥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 총 7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고래사냥을 하던 1970년대 장생포를 재현한 ‘고래 문화마을’이 함께 문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다.

메인무대인 장생포 다목적구장의 ‘사랑고래마당’에서는 축제 개,폐막식을 비롯해 추억의 악극 장생포, 공동경비구역 JSP 등 주요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라이브 카페 분위기로 꾸며지는 추억고래마당에선 러시아의 날, 라이브콘서트, 재즈뮤직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돌고래마당은 노래 자랑 코너인 ‘고래노래방’을 비롯해 노래는 못 부르지만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이들이 끼를 방출할 수 있는 ‘고래고래소리방’, 춤고래대회, ‘솔로탈출! 고래썸타기’ 등 다양한 경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재미를 더해준다.

고래마을 내 주차장에 설치되는 ‘퐁당퐁당고래’는 고래서바이벌, 장난감 물고기 잡기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로 꾸며진다. 고래문화마을 내 토템폴에 구성될 ‘선사시대 고래마당’ 은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를 새긴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스토리가 있는 체험놀이마당으로 구성, 찰흙을 이용한 선사시대 도구만들기, 석기로 고구마 까먹기, 선사 움막짓기, 불 지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생포옛마을’에선 연기자들이 1970~80년대 장생포를 재현, 여행객들은 옛 장생포의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먹거리 존인 ‘장생포 고래밥’에서는 울산 대표 먹거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고래형상의 500인분 대형 솥에
고래의 주식인 새우 등 다양한 해물로 국물을 낸 고래국수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잔치고래국수’ 행사가 열려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사랑의 고래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도 챙길 수 있다.

● 축제기간 2015.05.28.~5.31
● 축제장소 울산 장생포 일원
● 문의 052-226-2994
● 홈페이지 www.ulsanwhale.com

어린 시절 꿈꾸던 ‘유럽동화나라축제’ 속으로~
피노키오, 백설공주, 파브르 곤충기 등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제 4회 유럽동화나라축제’가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마리오네트 인형극,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마임, 마술쇼 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표 공연인 줄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는 동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삶의 교훈을 담고 있어 인기만점이다.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런 댄스가 어우러진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와 마임, 마술쇼 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듯이 움직이는 곤충 조형물 ‘파브르음
악대’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소리를 내는 곤충인 메뚜기, 매미, 귀뚜라미, 여치 네마리가 각자 나팔, 북, 심벌즈, 바이올린을 들고 다리를 까딱이는 모습이 마치 4인조밴드를 보는 듯 하다. 음악대를 바라보고 앉아 흥겨운 음악을 감상하면서 편히 쉬어갈 수 있다. 또 축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산책로 ‘뽕드파브르’가 산중턱에 만들어져, 이 길을 걷다보면 쁘띠프랑스와 청평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어린왕자, 모나리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의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백설
공주, 어린왕자 등 동화 속 의상 체험도 할 수 있어 재미가 두배가 된다. 동화와 같은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공간도 마련돼 있어 고백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오르골 연주를 감상하는 것을 비롯해 행사 기간 중 동화책을 살 수 있고 어린왕자 석고상과 별그대 석고부조, 에펠탑이 부조된 석고화분을 색칠하는 석고아트체험이 진행된다.

● 축제기간 축제기간 2015.05.01.~6.28
● 축제장소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
● 문의 031-584-8200
● 홈페이지 www.pfcamp.com

전통의 멋과 흥이 넘치는 세계인의 축제 ‘연등회’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3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의 전통문화이자 등축제인 연등회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4월 29일 광화문 점등식으로 시작되는 연등회는 약 30만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며 하나가 되는 신명나는 등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연등회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등이 행렬등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평화통일 한반도등’, 평화 화합의 의미를 담은 ‘마애삼존불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5월 15일부터 조계사 옆 우정공원, 삼성동 봉은사와 청계천에서 ‘전통 등 전시회’가 열려 한지 고유의 은은한 멋과 빛의 아름다운 향연을 사찰과 청계천 일대에서 즐길 수 있다. 청계천 등전시회에서는 ‘깨달음’을 주제로 전문작가들이 만든 수준 높은 등들이 전시된다. 5월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흥겨운 춤사위와 신나는 노래의 ‘어울림마당’이 펼쳐져 40여개 단체, 1000여명 연희 율동단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연등법회 직후 각자 한지로 정성껏 만든 10만개의 행렬등과 장엄등이 함께하는 연등물결이 동대문을 거쳐 종로 일원, 광화문광장까지 아름다운 빛의 행진이 진행돼 볼거리를 연출한다. 행렬등 중에는 우산을 활용한 부부화합등, 만국기등 등 재치 넘치는 등들이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내,외국인이 사찰음식을 맛보며 단청,참선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이 5월 17일 정오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대상 상담과 심리검사 등의 명상과 힐링체험이 많아지고, 동남아시아 각국의 불교문화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북청 사자놀이, 영산작법 시연, 줄타기 등의 공연과 더불어 랩 반야심경, 단심줄 강강술래, 국악 배우기 등의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준비돼 있어 흥을 더해준다.

연희단이 중심이 되어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 다시 한번 등 물결을 선보이는 ‘연등놀이’도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 축제기간 2015.05.15.~5.17
● 축제장소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광화문 일대
● 문의 02-2011-1746
● 홈페이지 www.연등축제.kr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로 봄 미식여행 떠나요!
‘제11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5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충남 서천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열려 봄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이번 축제는 16일 마량포구 축제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2주간의 맛의 향연에 들어간다. 축제장에서는 광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장터가 상시 운영될 뿐만 아니라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 어린이 광어 낚시체험,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

광어․도미는 요리장터에서 1kg당 28,000원(매운탕 포함)에 맛볼 수 있으며 활어판매장에서는 당일 시가에 따라 회 뜨는 비용 1kg당 4,000원을 추가해 포장 판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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