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제랑 기자] 강원도 속초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힐링·휴양도시이다. 우리나라 명산 1호인 설악산 국립공원과 쪽빛 동해를 배경으로 봄에는 호수, 여름에는 바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또한 속초는 항구지역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는 포근하고도, 여름에는 시원한 기후가 특징이다.
속초시 관광과 최상구 관광홍보축제계장을 만나 속초 광광의 특징과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지난해 속초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관광객 1,300만 명이 속초 관광을 즐겼다. 주요 관광지별 관광객 유치 현황은 설악산과 속초해변에 각각 300만 명씩 관광객을 몰렸다.
속초 여행의 장점은 설악산과 바다, 호수, 테마별로 나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속초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8경을 선정, 홍보하고 있는데 제1경인 속초등대전망대를 필두로 ▲영랑호 범바위 ▲청대리 청대산 ▲청초호 ▲속초해변 조도 ▲대포 외옹치 ▲설악해맞이공원 ▲상도문 학무정을 즐겨볼만 한다.
주요 항포구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시립박물관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속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는 물회가 있다. 속초 물회에는 몸에 좋은 전복과 신선한 해삼이 들어 있어 영향 만점이다.
◆ 체험거리를 추천한다면
사계절 내내 낚시를 하거나 요트를 탈 수 있고, 척산족욕공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림욕과 족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석봉도자기미술관에서는 도자기체험을, 산악박물관에서는 실내암벽체험을,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에서는 승마와 활쏘기체험을, 장사항 오징어축제에 참가하면 오징어나 고기잡이 등 특별하고 다양한 체험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 속초를 쉽게 갈수 있는 방법은
서울에서 동홍천IC까지는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동홍천IC부터는 46번 국도를 타고 인제에서 미시령 옛길을 넘어 속초 방향으로 오면 된다. 46번 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데, 2016년 완공되면 서울과 속초가 2시간대 거리로 가까워진다.
시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관광시책 및 관광객 편의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 속초관광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전략은
먼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시책으로 방송과 신문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포털과 소셜 커머스 등 바이럴마케팅을 활용하고, 관광주간(5월과 10월)에 맞춰 업계를 연계한 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또한 사계절 축제 개최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의 체류 여건을 늘려갈 방침이다.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명소와 관광지를 확대 조성하고, 관광객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여름 해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먹거리와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숙박, 음식점 등 주요 관광 관련 업체들과 시민들의 관광 요원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