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연한 잎들이 돋아나 푸른 물결을 이루는 5월, 날씨도 화창하고, 가정의 달이기도 해 여행에 나서는 가족들도 많다. 그러나 매주 떠나기에는 몸도 지치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또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식사 한 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69.2%가 가족과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 답했고, 일주일에 몇 번 이상 가족과 식사를 하냐는 질문에 ‘거의 못한다’고 답한 이도 13.7%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멀리 떠나긴 부담스럽다면 근사한 곳에서 분위기 내며 식사 한끼 하는 것은 어떨까. 특급호텔에서는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다보면 이색적인 분위기 덕에 마치 여행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맛볼 수 있다. 감미로운 음악과 특별한 분위 속에서 입맛을 돋우는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소개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재즈 가든 와인 디너’와 ‘베토벤 음악 사랑 모임과 함께하는 디너’를 각각 오는 5월 22일과 25일에 선보인다.
‘재즈 가든 와인 디너’는 22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아카시아 꽃 내음이 가득한 야외 로터스 힐에서 펼쳐진다. 로맨틱한 라이브 재즈 연주의 선율이 흐르는 로터스 힐에서 헤인즈 휘츨러 총주방장의 지휘 아래 실력파 셰프들이 선보이는 바비큐, 스테이크, 소시지, 소갈비, 랍스터, 전복 등이 바비큐 파티 형식으로 준비된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펜폴즈 토마스 하이렌드 쉬라즈’와 ‘펜폴즈 프라이빗 릴리즈 샤도네’ 와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디럭스 룸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2인 식사권, 와인 등 다채로운 경품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행운권 추첨 시간도 파티 중간에 마련된다. 일주일 전(5월 15일)까지 예약 시 15% 할인되는 ‘얼리버드 할인’도 진행한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에이트리움 카페에서는 ‘베토벤 음악 사랑 모임과 함께하는 디너’를 25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선보인다. 베토벤 음악 사랑 동호회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관람하며 에이트리움 카페의 다채로운 샐러드 바와 소프트 드링크 1잔 또는 생맥주 1잔을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더 비스트로 & 더 델리’는 프렌치감성을 가득 담은 ‘비스트로노미’ 컨셉의 레스토랑으로, 식탁 위의 짧은 파리 여행을 선사한다.
‘비스트로노미’는 파리 식문화의 최신 트렌드로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을 뜻하는 ‘비스트로(bistro)’와 미식이란 뜻의 ‘가스트로노미(gastronomy)’를 합친 신조어로, 이 곳에서는 프렌치 모닝 세트, 점심에는 신선한 재철 재료만을 사용한 샐러드 뷔페, 저녁에는 캐주얼하게 즐기는 타파스, 와인 세트를 선보인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캐주얼한 콘셉트의 다이닝 바를 추가, 마치 파리에 위치한 여느 비스트로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W서울 워커힐의 키친(KITCHEN)에서는 프렌치 샴페인을 곁들인 브런치 뷔페 ‘버블리 선데이(Bubbly Sunday)’를 통해 DJ 지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본인의 취향과 입 맞에 맞춘 다양한 건강식을 제공한다.
‘버블리 선데이’는 신선한 제철 야채와 차가운 요리들로 구성된 ‘오가닉 샐러드’, 입맛을 돋우는 ‘따뜻한 음식’,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를 구워내는 ‘그릴’, 갓 구운 ‘빵’, ‘유러피안 정통 치즈과 차가운 고기’, ‘제철 과일과 디저트’ 그리고 원하는 토핑을 선택하여 취향에 맞는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수제 피자’와 원하는 과일들을 골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는 ‘주스 섹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주류 음료 무제한 서비스를 추가하면 프랑스 고급 샴페인 MUMM과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용 가능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00 ~오후 1:00, 오후 1:30~오후 3:30.
롯데호텔월드(서울잠실) 2층에 위치한 라세느에서는 22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라이브 갈라 뷔페’를 진행한다. ‘라이브’를 주제로 마련된 프리미엄 뷔페로 한우 등심, 활 바다가재, 활 전복 등 3대 대표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메뉴와 라이브 재즈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워커힐스트리트(WalkerHill St.)’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0시 사이에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피자힐 비어 페스트 ‘골든 나이트(Golden Night)’를 선보인다. ‘골든 나이트’는 치즈샐러드, 워커힐 수제 소시지, 화덕 삼겹살, 그릴야채 등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무제한 생맥주와 즐길 수 있으며, 밤 분위기를 무르익게 할 다양한 장르의 밴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간단한 주류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영국풍의 바 오크룸은 갈색의 참나무로 된 실내 장식과 조용히 타오르는 벽난로, 매일 저녁 연주되는 감미로운 생음악 등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8시부터 오전 12시 30분까지 3인조 엔터테이너 ‘나이트 버즈(Night Birds)’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오크룸에서는 온도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생맥주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 모든 종류의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가정의 달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중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은 제주와 한국 전통의 다양한 문양, 돌, 소나무 등의 자연의 요소와 함께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의 작품이 고급스럽게 연출돼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돌미롱에 5월에 방문하면 성인 2인 이상 코스 요리 주문 시 어린이 용 코스 메뉴 1인분이 무료로 제공된다.
제주의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제주 특산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 제주 말고기 육회와 전복찜, 제주 흑돼지 돔베고기와 묵은지 지짐, 제주 은갈치 구이와 시절 생절이 등으로 구성된 돌미롱 코스, 한라봉 된장 소스의 메로 구이, 해물뚝배기 등으로 구성된 오릇 코스, 한라산 두릅과 문어 초회, 제주 새우 연근전, 한라산 봄나물 비빔밥과 성게 미역국 등으로 구성된 소담 코스 등 3가지 코스 요리 주문 시 전복죽, 불고기 등이 포함된 어린이 1인 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