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가 각종 사건·사고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서울을 찾는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걸작 선정 10주년을 맞아 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던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강릉단오제’ 홍보 활동을 오는 11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계천 행사에서는 11일 오전 11시부터 각종 부정과 액을 막아주는 무속 타악 공연과 해학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관노가면극이 펼쳐진다. 또한 단오 풍습으로 ‘여성들의 머릿결을 좋게 한다’는 창포 머리감기 시연과 단오의 먹거리인 수리취떡과 단오 신주를 나눠먹는 행사도 마련된다.
조규돈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복을 주고 삶을 힐링하는 강릉단오제의 의미를 서울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강릉단오제는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강릉시내 남대천변 행사장에서 단오굿과 농악 등 전통 민속 행사와 150여개의 공연, 민속놀이, 단오문화체험, 난장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