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31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7~19일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더 화려하고 풍성해진 주민화합 길놀이를 펼친다.
더불어 풍성한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캠핑 오삼(53)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 동안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붐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온천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막식 축사를 생략하는 등 공식행사의 간소화를 추구했다. 대신 수안보 온천수의 효능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족욕 체험장과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주기 행사를 운영하는 등 직접 온천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봄철 충주 대표 나들이 명소인 수안보 석문천변 벚꽃길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에 선정된 곳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날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주민화합 길놀이 행사 중에는 KBS 6시 내 고향 특집 생방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뜨거운 축제장의 열기가 실시간으로 전국 각지로 퍼지는 동시에 ‘문화관광 도시’ 충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온천제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을 위해 하이스파 이용 요금을 충주시민 특별 할인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