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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청정지대에서 누리는 힐링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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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청정지대에서 누리는 힐링 최적지”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4.1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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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정기우 문화관광 과장
▲ 설악의 봄. 인제군청 제공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옛날 인제(麟蹄)로 가는 길은 참 멀고도 험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 꼬박 하루를 도착했다. 그곳의 겨울은 또 얼마나 추웠던가. 그래서 생겨난 말이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라는 넋두리다. 인제를 말하면 어김없이 등장했던 대사(臺辭)다.

그러나 오늘날 인제는 사정이 확 바꼈다. 청정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설악산을 비롯해 점봉산, 음봉산 등 즐비한 산림은 절경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그 속에서 자란 상큼한 산나물은 달아난 입맛까지 되찾아준다. 옥수가 흐르는 내린천에선 래프팅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가 높다.

▲ 인제군 정기우 문화관광 과장

인제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다양한 모험레포츠까지 개발해 선보이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인제군 정기우 문화관광과장을 만나 인제 관광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인제군의 관광매력은

인제군은 한국 최대의 소양호와 함께 경치가 수련한 산이 많은 지역이다. 설악산, 방태산, 대암산, 점봉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산이 인제군에 걸쳐 있다.

자그마치 인제군 전체 면적의 약 90%가 산림이다. 그리고 전체 산림의 33%는 생물 관련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 지역에는 약 6천종에 달하는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전국 최고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많고 국립공원과 소양호 상류 보호지역 등으로 인해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을 할 수 없다보니 굴뚝 있는 공장이나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었다.

▲ 봉정암의 가을 .인제군청 제공

그로인해 발전이 뒤쳐졌지만 홀대를 받아왔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우수한 생태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그 결과 인제군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유한 군으로 선정(2013년 환경부 공식발표)되기도 했다.

◆ 인제 관광의 차별화된 특징은

인제군은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체험관광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하늘내린인제 로컬투어사업단을 구성해 농촌체험마을(19개)도 운영하는 중이다.

레저문화 확산에 따라 다양한 모험레포츠를 개발해 모험레포츠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린천 계곡, 백담계곡 등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래프팅,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모험레포츠 즐기려는 사람들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자동차 경주장 '인제스피디움'도 완성됐다.

▲ 진달레피는 설악.인제군청 제공

이곳에선 자동차 레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자체 스포츠 주행은 물론 서킷시설을 활용한 택시 프로그램, 드래그 레이스, 드라이빙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험레포츠 종합이용권은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 인제군이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은

내설악 점봉산 남동쪽 자락에 자리 잡은 곰배령은 ‘천상의 화원’으로 국내 최대 야생화 군락지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138ha에 69만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11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내린천은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래프팅 명소다.

문화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현재 인제에서는 산촌민속박물관, 박인환 문학관, 여초서예관, 한국시집박물관, 내설악공공미술관, 만해기념관 등이 인제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인제군은 곳곳에 산재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수학여행단과 중국관광객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을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시티투어를 운영 중인데 인기가 많다. 

◆ 가볼만한 역사 유적지는

한계산성(강원도 기념물 제17호)이 있는데, 고려 후기에 축조된 산성으로 ‘30년 여몽전쟁’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다. 지역주민들이 전투에 참여해 적을 격퇴한 곳이란 점에서 더더욱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 신록의 공룡 능선.인제군 제공

우리군은 한계산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학유적지 성역화, 뗏목을 운송하면서 뗏목아리랑 전승 소리극 전승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인제에서 열리는 축제는

인제군에서는 인제빙어축제, 용대황테축제, 만해축전, 학강문화제 등 1년에 개최되는 축제가 15개나 된다.
 
◆ 관광자원 개발은 어떻게

인제군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 다양한 관광개발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내린천종합개발사업과 캠핑장 조성, Let's go 38선길 스토리텔링 형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et's go 38선길 스토리텔링 형상화 사업은 우리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현장인 38선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발굴과 주변 관광자원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두메산골오지체험마을과 둘레길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에 짚-와이어도 건설하도 있다.

짚-와이어는 매바위에서 용바위까지 1코스와 용바위에서 전망대까지 2코스로 나뉘고 총 250m 길이로 설치되는데, 각 코스마다 숲 탐방로를 갖추게 된다.

◆ 관광객 유치 마케팅은

관광은 인제군의 성장동력이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면 지역경제도 한결 윤택해진다. 이에 인제군은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의 활동으로 팸투어와 함께 각종 관광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도시 거리홍보마케팅, 인제여행 발도장 찍기, 페이스북 홍보 선발대회 등도 실시하고 있다.

▲ 꽃피는 설악.인제군청 제공

특히 인근 지자체들과 설악권(속초, 고성, 인제, 양양 등 4개 시군 참여)과 호수문화권(춘천·홍천·화천·양구·인제 등 강원도내 5개 시·군 참여) 등 관광협의체를 구성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시행하고 있다.

◆ 구미당기는 인제 특산물은

인제의 5대 명품에는 황태, 오미자, 곰취, 콩, 풋고추가 있다. 특히 황금색이 도는 용대리 황태는 타지역 산보다 육질이 좋기로 소문나 있는데, 황태구이, 황태탕수, 황태국, 황태라면을 해먹을 수 있다.

황태를 갈아 만든 웰빙 조미료 ‘구시다’도 개발, 시판중인데, 속 풀이 해장국은 물론 모든 요리의 맛내기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다보니 산나물 비빔과 산채 정식도 발달했고 질경이밥은 건강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다.

질경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한방에서 이뇨제, 해열제, 소염제, 강장제 등으로 처방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내린천 민물고기매운탕도 깔끔하고 맛있다. 인제에 오면 꼭 맛보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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