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0 20:44 (금)
전국 봄꽃축제 활짝! 살랑살랑 봄바람 나겠네~
상태바
전국 봄꽃축제 활짝! 살랑살랑 봄바람 나겠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3.2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낮 최고기온이 13~22도로 올라가는 등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따스한 햇볕에 부드러운 봄바람이 살랑이니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을 자아낸다. 전국 곳곳에서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자 봄꽃축제가 만개했다. 봄꽃 흩날리는 거리를 거닐며 벚꽃엔딩을 찍고 싶다면 봄꽃축제로 나들이에 나서보자.

노랗게 물든 산수유축제

구례산수유축제
산수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구례’. 이 곳에선 지난 21일 ‘구례산수유축제’가 막이 올라 이번 주말(29일)까지 이어진다. 노랗게 물든 마을 풍경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지만,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왁자지껄한 다채로운 행사는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꽃담길 봄의 소리 공연이 열려 오카리나, 섹소폰 동호회원들이 관광객들에게 봄과 어울리는 연주를 선보여 봄 정취 만끽하며 공연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다. 지리산온천수를 이용한 산수유족욕체험과 산수유비누와 종이인형, 산수유에코백, 젤향초 등을 만들어보고, 토피어리, 산수유씨앗공예, 산수유압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산수유꽃담길 하트랠리’와 ‘산수유막걸리체험’, ‘산수유 시음’ 등 재밋거리다.

또 축제장 뒤쪽 지리산 온천지구에는 축제의 여흥을 녹이며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산수유 사랑공원’이 있다. 3만㎡의 공원에는 관광객들이 산수유꽃의 그윽한 향기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산수유 꽃말인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테마로 갖가지 소공원을 꾸며놓았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산수유꽃 모양의 조형물과 하트모양으로 조성한 테마공원이 보이는데, 연인들의 프러포즈와 웨딩포토 장소로 제격이다.

구례군 문화관광과 이성수 관광기획담당은 “올해 산수유꽃이 아름답게 피웠고 행사체험도 다양하고 기반시설도 좋아 지난 주말에는 30만 명 이상 축제장을 다녀갔다”며 “스마트폰 웹을 이용하여 보물찾기를 하고 있는데 금 한돈의 상금이 걸렸으니 축제장을 많이 방문해주고 나들이장터에서 족욕체험으로 피로도 풀고 구례군 특산품도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경기도 이천에서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축제는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들이 즐비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는 1만 7천여 그루 산수유나무에서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물결로 넘쳐난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축제는 4월 3일 12시 시춘목 앞에서 올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 관찰장은 물론이고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축제장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하는 모습의 반룡송(蟠龍松)이 괴상한 기품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역시 천연기념물 제253호로 지정된 이천백송의 위엄도 감상 할 수 있다.
산수유축제장을 둘러본 후에는 이천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좋다. 축제장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만 이동하면, 사음동에는 이천도예촌이 밀집돼 있어 또 하나의 좋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벚꽃향연 만끽하려면

함양 백운산벚꽃축제
함양 백운산에서도 벚꽃축제가 관광객을 향해 손짓한다. ‘제 13회 백운산벚꽃축제’가 4월 11~12일 함양군 백전공원일원에서 체험과 공연 각종 행사와 대회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로 열린다. 특히 단순히 벚꽃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을축제를 체험해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오십리 벚꽃길’은 30여년 전 함양출신의 고 박병헌 재일거류민단 단장이 남다른 애향심으로 벚나무를 기증한데서 조성되기 시작됐다는 색다른 스토리텔링도 전한다. 박 단장이 기증한 벚나무 수백그루를 수동면에서 병곡~백전에 이르는 20여km에 심었고, 이곳 오십리길은 고을마다 조금씩 다른 기후 탓에 벚꽃이 피고 지는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나기 시작했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전 10시 지역민과 출향인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벚꽃제례’와 함께 백운산풍물패의 공연이 시작된다. 백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석한 초등생들이 벚꽃잎 흩날리는 봄 햇살아래서 열띤 그림솜씨를 뽐낸다. 특별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 뒤에는 축제참가자들의 노래솜씨를 겨룰 벚꽃가요제 및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의 부스에서 물레방앗간 전통 떡만들기를 비롯해 숲산 약수마시기, 천년의 사랑길 걷기, 다락논두렁 걷기, 삼림욕 등 10여개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물레방앗간 체험을 하는 관광객에게는 무료로 즉석사진도 찍어 준다. 지리산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사거나 먹어보는 먹거리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통영 꽃따라 님따라 ‘봉숫골 꽃나들이’-

꽃따라 님따라 ‘제13회 봉숫골 꽃 나들이’행사가 4월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에서 열린다. 벚꽃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를 부제로 봉숫골 벚꽃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째날에는 해평 열녀사당에서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용화사 광장 무대까지 통제사 꽃 나들이 행렬에 이어, 사생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즉석 신청을 받아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 판소리 등으로 이어지고, 이후 14:00에 개막식이 진행되며 양주 별산대, 남사당 놀이, 통영오광대 공연과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아동 사생대회는 매년 2,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선작은 다음날 봉수로 벚꽃거리 일원에 전시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날은 봉숫골 한마당 무대공연으로 YSB그룹사운드, 정무관 합기도 시범, 카라르아트하우스 댄스, 영남 전통예술 진흥회 공연(민요한마당, 전통춤), 사물놀이, 통기타, 순으로 이어진다.
페이스페인팅, 프리마켓, 민속놀이 한마당, 리본공예와 나전칠기, 로우프 팔찌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전혁림 미술관, 김춘수 유품전시관, 통영도서관의 문화탐방과 통영풍경 사진전, 야생화 전시 행사등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찜의 거리, 봉숫골 주막 장터가 운영돼 여행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축제

‘제5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 축제가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댐 및 남한강변에 펼쳐진 벚꽃길을 배경으로 가족·연인과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충주호 벚꽃 길 걷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벚꽃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사진 콘테스트, 벚꽃 팔찌 만들기, 벚꽃 손수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충주호 벚꽃 길은 수안보 석문천변 벚꽃 길과 함께 2014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이 달의 가볼만한 곳,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에 선정된 바 있다.
벚꽃축제에 이어수안보온천제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서 개최된다. 전국 제일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온천을 널리 알리고, 끊임없는 온천수 용출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꿩요리 품평회, 주민화합 길놀이,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온정수신제, 주민과 관광객 한마당잔치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여의도 윤중로보다 3배 많은 벚꽃나무로 둘러싸인 대구 두류산 일대에서 ‘이월드 별빛벚꽃축제’가 지난 20일 개막, 오는 4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벚꽃 행사로, 28일간 이어지는 올해 야간 별빛벚꽃축제에는 830만 개의 전구로 꾸민 루미나리에, 거리마다 이루어지는 버스킹 공연과 거리퍼포먼스, 다양한 체험거리와 핑크프리마켓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특히 아이 주먹만한 왕벚꽃으로 이루어진 이월드 벚꽃들은 특히 야간에 조명불빛을 받아 오색영롱한 벚꽃으로 재탄생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일품이다. 또 벚꽃기간 내에 정해진 6개의 장소에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월드 별빛 벚꽃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연분홍빛 진달래 물결에 빠져보세요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인 전남 여수 영취산 일원에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열린다. 매년 4월초 영취산 진달래가 만개하면 산 중턱에서부터 연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산 전체가 불에 타는 듯한 자태가 절정을 이룬다.. 산자락 아래 고즈넉이 자리잡은 호국사찰 흥국사와 함께 봉우재에서 20분쯤 오르는 산 중턱에는 기도도량 도솔암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이 멋진 장관을 구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을 반긴다. 올해로 23년째 접어드는 여수영취산진달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산상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춘객들을 맞는다. 특히 관광객 체험행사로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진달래꽃 시화전, 두견주 시음, 산상음악회 참여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코스는 1~3시간정도 소요되는 3개의 코스가 있다.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에서 정상까지 2.2㎞, 상암초교에서 정상까지 1.8㎞,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1.4㎞다.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의 경우 진달래를 구경하기에 가장 편안하고 좋은 코스는 상암초교 인근에서 시작해 450m 정상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선 뒤 영취산 정상에 올라 흥국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추천된다.

이와 함께 주변 연계 관광코스로 이순신대교→영취산(진달래)→오동도(동백꽃)→금오도 비렁길(산벗꽃)→하화도(야생화)를 연계한 봄꽃 여행길 코스와 여수 국가산단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 여수밤바다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4월18~30일 인천 강화군에서 열려 진분홍빛의 향연을 펼친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