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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운 별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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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운 별미여행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0.12.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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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전라북도 미각 여행
여행에서 기이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행운이요 크나큰 즐거움이다. ‘맛의 고장’ 전라북도를 찾으면 기이하면서도 혀끝을 유혹하는 음식들이 참으로 많다. 이 해가 다가기전 향 그윽한 술과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찾아 미각 여행을 떠나본다.


전주 이강주

강주(梨薑酒)는 호남의 넓은 들녘에서 거둔 백미와 전주 배, 봉동 생강 등 지역 특산품을 넣어 2차 증류까지 거쳐 빚는다.

맛은 달콤하면서 매콤한데 건위와 피로회복, 간장에 효험이 있고 특히 울금의 약효가 좋아 취해도 정신이 맑아지는 장점이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주이강주를 ‘마시는 문화재’라고 칭하기도 했다.


전주비빔밥& 콩나물 국밥

전주비빔밥은 국내 많은 비빔밥들의 원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전주비빔밥은 다양한 재료에 육회를 사용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새까만 장수산 돌솥에 뜨거운 밥, 그 위에 장식된 고명들. 한 눈에 보기에도 전주에서나 볼 수 있는 색채의 어울림이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여 펄펄 끓여 만든 음식으로 모주 한잔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담백하고 시원해 애주가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부안 백합죽

합은 부안의 특산품으로 임금님 수랏상에 오르는 진상품이었다. 백합은 30여 가지 영양소와 다량의 철분함량으로 여성 빈혈에 좋다.

백합죽은 부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계화도 돈지 연안에서 채취되는 자연산 백합을 재료로 사용하는데 횟감으로나 구이 요리로도 좋지만 죽으로 요리하면 더욱 맛나다.

콜린과 라신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에 좋다.


진안 애저찜

진안의 향토음식 중 첫손에 꼽는 음식이다.‘애저’는 생후 1개월 된 새끼돼지를 일컫기도 하고 혹자는 어미돼지 뱃속에

서 꺼낸 것을 말하기도 한다.

이 새끼돼지를 가마솥에 담고 마늘, 생강, 대추와 약간의 한약재 (전피나무, 포비자)등을 넣어 푹 삶아 먹기 때문에 건강에 그만이다.

특히 애저찜은 워낙 살이 연해 오래 씹을 것도 없이 그대로 넘어갈 듯 부드러운 맛이 좋다고 한다.


완주 화산붕어찜

완주 화산붕어찜은 경천 저수지 주변에서 잡히는 자연산 붕어를 사용해 담백한 맛과 보양에 좋다.

큰 냄비에 물을 넣고 갖은 채소와 고춧가루, 고추장, 마늘, 들기름, 감자 등을 함께 넣고 약 30분 정도 조린 후 다시 우거지를 넣고 20분 정도 더 조린다. 붕어찜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좋다는 소문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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