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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미르(용)숲 색깔과 향기 치유 숲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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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미르(용)숲 색깔과 향기 치유 숲으로 탈바꿈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5.03.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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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자작나무 16,000본으로 색깔 입히고, 아카시아·편백 만여본으로 향기 날린다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순창군이 미르(용)숲을 색깔과 향기가 넘치는 특색 있는 산림치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섬진강변 미르숲을 색깔과 향기가 있는 특화된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동계면 섬진강 일월 30ha에 6억원을 투자해 특화조림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군은 우선 미르숲만의 색깔 조성을 위해 자작나무 7천여본을 식재한다. 자작나무는 은백색의 독특한 색깔로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는 나무로 최근 조경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풍나무 9천 5백본도 식재해 가을이면 미르숲이 붉은 융단을 생각나게 하는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기 치유숲을 위해서는 아카시아 6,000본을 식재해 숲 전체를 아카시아 향으로 가득 찬 향기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 실제 아카시아 향은 2km를 갈 정도로 향이 진하고 신장염 등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편백 2천 2백여본도 식재해 치유 효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용굴 등산로 주변에도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선향나무, 운용매등을 식재하는 등산로 주변 조림사업도 병행 실시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식재사업을 완료하고 나무들이 자리를 잡는 내년부터는 미르숲이 색깔과 향을 소재로한 특색있는 치유 숲으로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산촌소득 박현수 계장은 “이번 사업은 미르숲을 색깔과 향기를 통한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시작한 만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수종 배치에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용궐산 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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