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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월대보름, 박물관 갈까 한옥마을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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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월대보름, 박물관 갈까 한옥마을로 갈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3.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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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오늘(5일)은 새해 첫 보름인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다. 연중 가장 큰 보름이자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로,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어둠, 질병, 재액 등을 쫓아내기 위해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이명주·耳明酒)을 마시고, 오곡밥을 지어 먹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을 맞아 박물관과 한옥마을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려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박물과 또는 한옥마을로 나들이에 나서보자.


박물관으로 떠나는 ‘정월대보름’ 나들이!
한성백제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시민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행사는 공연마당·체험마당·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공연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풍물놀이 및 강강술래 공연가 5~6일 이틀간 오후 6시~7시 한성백제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체험마당’에서는 전통공예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연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 두 가지 체험을 7~8일 선착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대형ㆍ중형ㆍ소형), 투호, 제기차기(대형) 등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도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전통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정월대보름 날의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5일 단 하루 ‘달빛불놀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행사인 ‘달집태우기’가 전통 풍물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지난 동지, 설 등의 세시행사에서 시민들이 작성한 소원지를 '달집태우기'에 활용해 많은 시민들의 소망을 함께 기원한다. ‘소원지 쓰기’는 행사 당일 13시부터 16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달집태우기’는 일몰시간에 맞춰 18시 30분에 시작되며 17시부터 사전공연으로 전통 풍물공연이 진행된다.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경기민요와 ‘연희집단 The광대’가 선보이는 풍물, 버나놀이 등의 전통연희 공연이 진행된다. ‘달집태우기’는 풍물패의 연합공연과 함께하며 연희집단 The광대와 봉천놀이마당이 ‘고성오광대 기본무’, ‘대동굿’ 등의 공연을 펼친다.


정월대보름 절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오곡주먹밥시식’이 천우각 광장에서 진행되며 16시부터 16시 30분까지 400인분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부럼 깨기 체험’, ‘귀밝이술 체험’으로 대보름날 아침에 행해졌던 세시풍속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정월 대보름은 연중 가장 크고 밝은 달로 알려졌지만 올해에는 연중 가장 작은 달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한가위 보름달에 비하면 전체 크기가 12% 정도나 작을 전망이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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