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인도양 축제 ‘세이셸 에코-프랜들리 마라톤’

스포츠·문화축제행사로 자리매김 오재랑 기자l승인2015.03.03l수정2015.03.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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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인도양의 보석 ‘세이셸’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제8회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가 지난 2월 22일 열려 인도양을 활기 가득한 축제로 물들였다.

세이셸 현지인 1,600명, 38개국에서 온 1,200명을 포함하여 총 2,800명이 참가한 이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을 매개로 한 축제의 향연이었다. 마라토너들은 경주보다는 서로 어울려 함께 뛰며 즐기려는 분위기가 가득해 유쾌함 그 자체였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5km, 10km, 하프, 풀 코스 마라톤의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케냐 출신 타누이 샤드락(Tanui Shadrack)이 2시간 28분 22초로 남자 마라톤 1위의 영예를 안았고, 3시간 46분 30초로 핀란드의 마리 카우리(Mari Kauri)가 여자 마라톤 1위를 기록했다.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에서 출발하는 참가자들

이 마라톤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가 국민들의 건강, 단합, 관광객 유치, 국가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제안, 시작됐으며, 매해 성장 세이셸 국가 4대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제육상경기연맹(AIMS) 공식인증대회로도 격상됐다.

세이셸 문화관광부 알렌 센트 안지 장관은 “대회 조직 위원장인 정동창 명예총영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이셸 마라톤이 국가 4대 대표 스포츠. 문화 이벤트로 성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관광청 차원에서도 세이셸 국민들은 물론 세계 각국 관광객의 참가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마라톤 대회 당일 저녁에는 버자야리조트에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코리안 갈라 디너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이벤트가 펼쳐졌다.

문화행사에는 빈센트 메리통 사회체육부 장관, 알렌 센트 안지 문화관광부 장관, 미치 라뤼 보건부 장관, 패트릭 필레 전 외무부 장관, 문화관광부와 사회체육부 차관, 세이셸 체육위원회, 세이셸관광청장 등 세이셸 정재계 주요인사들과 마라톤대회 참가자가 함께 자리했다.

▲문화이벤트에 앞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알렌 센트 안지 문화관광부장관, 세번째 빈센트 메리통 사회체육부장관, 네번째 송시자 작가, 다섯번째 김태연 화백, 여섯번째 정동창 명예 총영사

코리아 갈라쇼에서 정동창 세이셸 에코-프랜들리 마라톤 조직위원장은“모든 승자와 완주자에게 축하드린다”며 “마라톤은 운동뿐만 아니라 문화, 소통, 명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달리기를 통해건강한 사람과 건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해외 주자의 증가와 함께, 세이셸의 괄목할만한 경제적 성과를 이뤄 매우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마라톤이 끝나고 문화이벤트가 열린리조트 전시장에서 서양화가 김태연, 섬유미술가 송시자 작가가 한국 전통 공예 작품들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섬유미술가 송시자 작가가 세이셸 장관들에게 작품설명하고 있다.
▲세이셸의 자연을 표현한 김태연 화백

마라톤 우승자 시상식 후특별 공연에서는 가야금 연주자인 홍미나 교수가 오카리나 연주자 조은주, 첼로 연주자 한아름과의 협연을 통해 한국의 멋과 소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어 세이셸 국립 무용단의 전통댄스가 이어져 여흥을 돋우었다.

세이셸관광청 김빛남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이셸 뿐 아니라, 마라톤에 참가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쉐린 나이큰 세이셸 관광청장은 “세이셸 에코마라톤을 통해 세이셸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고 마라톤 인구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마라토너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 9회 세이셸 에코 마라톤 대회’는 2016년 2월 27일 일요일에 개최된다. www.seychelles-marathon.com

▲쉐린 나이큰 관광청장

 

 

▲한아름 첼로리스트
▲조은주 오카리나 연주자
▲홍미나 가야금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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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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