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꽃보다 할배’ 방송 이후 ‘대세 여행지’로 급부상한 타이완의 인기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타이완 방문 한국여행객이52만 7천 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1월 한 달 간 타이완을 여행한 한국인이 7만 5천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어난 숫치다.
특히 다양한 항공노선이 추가되면서 타이베이에 집중됐던 여행상품도 중남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여행 상품에 힘입어 재방문 여행객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기존 인천-타오위안, 김포-송산, 부산-타오위안 노선을 비롯해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의 인천-타이중 전세기 운항 등으로 좌석이 추가 공급되고 되면서 여행상품 또한 중남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타이완관광청 관계자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타이난, 컨딩, 아리산 등 중남부 지역의 새로운 여행지 홍보를 통해 재방문 여행객수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3월 5일 정월대보름을 기점으로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타이완 등불축제에 대해서도 예년보다 훨씬 많은 여행객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이미 여행사를 통해 1천여명의 여행객이 등축제 관련 상품을 구매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6회째인 타이완 등불축제는 타이중 고속철도역 광장에서 개최되며, 올해의 십이지신인 ‘양’을 본뜬 거대한 주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의 등불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내일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 오마이여행, 인터파크투어, KRT여행사, 하나투어 등 7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타이완 등불축제 기획 상품으로 타이완 여행을 가게 될 경우 타이완관광청에서 지원하는 교통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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