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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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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꼭 하세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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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지난해 홍역 환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96%에 달하는 등 해외여행 전 미리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떠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방학 및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미리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10일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홍역 환자는 442명으로 이중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96%(428명)에 달한다. 또한 2013년 보다 4배가량 홍역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역은 해외여행 중 다양한 상황에서 노출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홍역에 노출될 경우 감염률이 90%로 높기 때문에 해외여행 전 사전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 특히 필리핀, 중국의 경우 2014년 초에 시작된 전국적인 홍역유행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출국 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을 해야한다. 또, 홍역 1차 접종시기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입국시 발열과 발진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이외에도 해외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갈 곳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사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발열·발진 증상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환자의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될 경우 즉시 관할보건소 신고 및 격리치료(가택격리 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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