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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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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체험여행!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1.2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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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리박물관 병아리 선사교실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디로 가면 좋을까. 재미있다고 날마다 겨울축제장만 찾아다닐 수도 없고, 추위에 매일같이 바깥활동을 하기에는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다. 그렇다면 심심해 하는 아이들을 집 안 붙잡아 둘 수도 없는 일. 특히 방학은 교실 밖 세상에서 무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고민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의외로 주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곳곳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까마귀 군무관찰 오세요”
울산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울산 중구 태화동 먹거리단지 앞 태화강 둔치를 비롯해 태화강 일원에서 ‘2015 갈까마귀, 떼까마귀 군무 페어’를 연다. 시베리아 등에서 매년 5만 마리 이상의 떼까마귀·갈까마귀가 울산 태화강을 찾고 있어,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우선 1월 30일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조류전시, 삼호철새공원 생태전시, 떼까마귀 사진전 등 전시행사와 철새탐조 대회, 생태팸투어, 갈까마귀를 찾아라, 까마귀 에코 팔찌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행사에는 학춤과 B-boy가 함께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식전행사와 야생조류 방사, 까마귀 생태특강 및 군무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개막행사 참가신청은 태화강방문자센타 여울 누리집에서 받는다.


서울 뚝섬 자벌레에서 영유아용 작은 털모자를 직접 뜨고 내가 만든 털모자로 전시에도 참여해보는 색다른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일명 ‘자벌레’ 1층 통로 전시공간에서 겨울 특별전 ‘자벌레의 겨울정원’과 ‘한강의 두 얼굴’ 특별 전시가 2월28일까지 열린다.

▲털모자뜨기 전시와 한강의 두 얼굴 특별전


‘자벌레의 겨울정원’특별전은 영화 <타짜>, <국가대표>, <미스터고> 등의 미술과 세트를 작업한 양홍삼 미술감독이 기획한 행사로, 눈 내린 야외정원을 자벌레로 옮겨와 한 폭의 그림 같은 공간으로 구성되는 <자벌레의 겨울정원>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겨울을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강 야경 파노라마 사진전 ‘한강의 두 얼굴’>은 이득영 사진작가가 김포대교~잠실대교 구간의 한강 야경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한 110미터짜리 사진작품이라 주목된다. 130미터에 달하는 자벌레 통로를 적극 활용, 파노라마 작품이 한 번에 설치 될 수 있도록 천정에 고정한 것도 특징.

▲뚝섬 자벌레 겨울 특별전시

이와함께 털모자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28일, 30일 단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벌레 2층 ‘책 읽는 벌레’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선 직접 만든 작은 털모자로 자벌레의 작은 도서 공간을 꾸미고 전시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털모자도 만들고 전시도 감상했다면, 야외로 나가 신나는 눈썰매를 즐겨보자.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오는 2월 15일(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다양한 체험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투어’와 ‘에코체험마당’이 오는 2월 28일까지 서울광장에 위치한 에코하우스에서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에코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80분 동안 진행되며,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서울광장 에코하우스․서울시 신청사 등을 중심으로 돌아보며 곳곳에 숨겨진 에너지의 원리를 알고,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에코투어’ 개인 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를 통해 할 수 있고, 단체 신청은 전화(에코허브, 02-573-2220)로 가능하며, 신청자 선착순 30명(1회)이 예약 가능하다. 특히, 에코투어 참여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에너지교육‧체험, 거리캠페인 등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에코하우스 체험 프로그램


또한, 에코하우스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6시까지 ‘나만의 허브화분만들기’‧‘태양열조리기로 초콜릿퐁듀 만들기’‧‘태양광자동차 만들기’등 직접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체험 프로그램인 ‘에코체험마당’이 무료로 진행된다. ‘에코체험마당’ 신청은 별도로 접수하지 않으며, 당일 서울광장 에코하우스를 방문하는 어린이‧청소년 및 일반시민 150명(1일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털모자뜨기 전시모습

제주도립미술관은 ‘윙~윙~ 팽이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3월1일까지 운영한다. ‘윙~윙~ 팽이만들기’는 팽이의 회전운동으로 소리의 발생과 색의 혼합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운영기간 동안 당일 미술관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중 청소년(19세 이하)과 어린이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전시관람 후 전시실(시민갤러리)에서 체험재료를 수령하면 된다. 단, 1인 1회에 한해 관람권 확인 후 체험할 수 있다.


공주 석장리 박물관도 연중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석장리 박물관은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하던 ‘병아리 선사교실’을 3월부터 운영한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놀이와 연극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재로 3~5월, 9~11월에 운영된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해 진행하는 ‘교과서 밖 구석기’와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구석기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과 주말에 상시 운영된다.날씨가 풀리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박물관 야간 개장을 실시, 아름다운 달빛이 비추는 금강과 박물관을 배경으로 구석기 체험과 음악공연 등을 실시하는 ‘달빛 속 박물관’을 운영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방학이나 어린이날을 이용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선 5월 5일 어린이날 전후로는 구석기 문화축제와 제8회 전국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8월에는 온가족이 참여해 막집 짓기, 구석기 요리체험, 구석기 도구 만들기 등 구석기 생존 체험과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구석기 가족캠프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5년 특별전인 ‘인류의 요람, 아프리카’다. 앞으로 스페인의 박물관과 협의를 진행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시할 예정인데 아프리카의 최초 인류의 도구인 석기와 동물화석 100여점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장리 박물관 체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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