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종교 성지 ‘랄리벨라(Lalibella)의 암굴교회’

조성란 기자l승인2015.01.28l수정2016.06.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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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벨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에티오피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랄리벨라’에는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암굴 교회군(Rock-Hewn Churches)’이 있어 성지순례 여행객들로 늘 북적인다.

 

거대한 바위를 지하로 깎아 만든 이 교회는 ‘신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종교 성지로, 유네스코 세계 12대 문화재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해발고도 3,000m 높이에 붉은색의 응회암을 11m 깊이로 굴을 파서 만든 11개의 성당은 믿기지 않을 만큼 경이롭다. 지금으로부터 천여 년 전인 12∼13세기에 이 같은 건축물을 어떻게 지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랄라벨라 Bete mariam

이슬람이 위세를 떨치던 12세기, 랄리벨라 왕은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난 뒤 자신의 땅을 ‘제2의 예루살렘’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왕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무슬림에 공격을 당하더라도 화재의 위험이 없는 암굴교회를 짓기로 결정했다. 랄리벨라왕의 명으로 팔레스티나와 이집트 기술자들을 비롯해 약 4만명을 동원해 120여 년에 걸쳐 11개의 교회를 지었다.

 

요르단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에 5개씩 있고 조금 떨어진 언덕에 1개가 세워져 있다. 11개의 교회들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한덩이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교회가 있는가 하면 몇 개의 거대 암석을 덧대어 만든 것도 있고 동굴 형태도 있다. 11개 교회에는 지금도 수많은 정교회 수도사들이 생활하고 있다.

▲랄리벨라

특히 요르단강 남쪽에 있는 ‘메드하네알렘성당’은 단일 암석으로 된 현존하는 최대의 교회로, 랄리벨라 암굴교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이 건축물은 악숨의 시온의 성 메리 교회(St Mary of
Zion)를 복제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서쪽그룹의 성 기오르기스성당(Church of Saint George)은 가장 나중에 지어진 교회로, 11개 암굴 교회중 가장 우수한 건축 작품으로 손꼽히다. 붉은 화산암에서 파낸 한 덩어리의 바위를 조각해 만든 성당은 지면과 같은 높이에 있는 매우 독특한 구조다. 너비 12m, 깊이 12m인 그리스 정교회의 십자가 모양으로, 건물 꼭대기에는 십자가를 3겹으로 조각해 놓았다.

 

동쪽 그룹 중 한 덩어리의 바위를 섬세하게 조각해서 만든 ‘임마누엘성당’은 암굴교회 중 가장 세련된 교회로 꼽힌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나타낸 벽화가 보관돼 있는 ‘메르 쿠리오스성당’, 고대 그리스도교 지하묘지를 본떠서 만들‘아바 리바노스 성당’, 천국으로 가는 길을 형상화한 길과 십자가가 인상적인 ‘아바 리바노스 성당’ 등이 있다.

 

여행 TIP
가는 길 = 인천공항에서 아디스 아바바까지 에티오피아항공이 주 4회 운항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6시간 늦다. 예방접종 = 에티오피아에 방문할 여행객들은 황열병, 말라리아, 파상풍, 장티푸스, 뇌막염 등의 질병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식중독을 대비한 항생제와 모기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모기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온 = 적도 인근 지역이지만 고도가 높아 기후가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아디스 아바바 등 고원지대는 연평균 16℃ 정도로 서늘한 편이다. 옷은 봄, 가을에 입는 옷을 준비하면 된다. 그러나 아침, 저녁, 우기에는 한국의 초가을, 겨울처럼 쌀쌀해 따뜻한 자킷이나 코트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랄리벨라

<사진 및 자료 에티오피아 대사관, 에티오피안 홀리데이즈, 에티오피아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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