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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절로 되는 치앙마이의 은근한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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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절로 되는 치앙마이의 은근한 매력 속으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1.2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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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제2의 도시이자 태국 북부 최대도시 ‘치앙마이(Chiang Mai)’. 그러나 대도시의 복잡함과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눈 돌리는 곳마다 초록빛 자연이 손짓하고 한적함에 절로 마음이 풀어진다. 맑은 눈동자의 아이들과 순박한 미소는 은근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치앙마이의 이 같은 매력 덕에 ‘북방의 장미’로 불린다.

 

700년간 란나타이(LanNa Thai) 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적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태국 전통 문화,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치앙마이는 특히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다. 2013년 710만 명이 다녀갔고 지난해는 740만 명이 다녀가 관광수입이 2조 원에 달할 만큼 관광자원이 풍부한 태국의 보석 같은 여행지다. 치앙마이 최고의 사원 ‘도이 쑤텝’에서 기도하고 코끼리 훈련소와 나이트사파리에서 야생의 동물들과 호흡해 보자.

▲도이쑤텝- 계단을 이용해 사원으로 올라가고 있는 관광객들

 

도이 쑤텝(Doi Suthep)에서 종 두드리면 복이 와요!
도시 전체에 약 1,160여 개에 달하는 사원이 있을 정도로 치앙마이는 ‘사원의 도시’다. 도시 곳곳에 있는 사원들은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중 수텝 산(Suthep Mt)에 있는 도이 쑤텝은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이다.


“태국을 방문하는 사람 중에 치앙마이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태국을 봤다고 할 수 없고, 치앙마이를 방문한 사람 중에 도이 쑤텝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치앙마이를 봤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


도이 쑤텝은 해발 1,053m에 자리 잡고 있어 태국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굽이굽이 도는 산길을 돌아 올라가면 나오는 사원 입구. 여기서 사원까지 290여 계단을 걸어 올라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약 2~3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면 마치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 마냥 계단처럼 비스듬한 레일을 따라 올라간다.

 

경내에 들어가면 황금 도금해 눈이 부신 거대한 황금탑과 크고 작은 불상들, 옥으로 된 불상, 누워있는 와불 등 많은 불상들을 볼 수 있다. 숱한 사람들의 염원의 흔적일까. 기도하면서 문질러 도금이 벗겨진 불상도 눈에 띈다. 경내에 들어갈 때 주의 할 점은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것.

▲도이쑤텝-옥으로 만든 부처앞에서 초를 켜고 기도를 하고 있다.

불공을 드릴 때는 불상 앞까지 기어가 봉안을 한 후, 안에 있는 스님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곳에선 산통을 흔들어 육효점을 보는데 ‘전생의 운’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원 주위에는 30여 개의 종이 있는데 이 종을 모두 두드리면 복이 온다고 해 종을 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원을 보고 나올라치면 노래와 춤 등 공연을 하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 공연을 하는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려면 팁을 줘야한다. 또 사원을 둘러본 후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는 도중 유치원생쯤 돼 보이는 아이들이 예쁜 옷을 입고 관광객과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도이쑤텝. 사원에서 종을치면 복이 온다고 해서 종을 치고 있는 관광객

 

전통 수작업으로 우산 만드는 ‘우산마을(보상 빌리지)’
보상 우산마을은 18세기부터 우산을 만드는 마을로 이름을 떨쳤다. 스님이 비바람이 치던 날 보상마을 어느 집에 신세를 졌는데 그 집이 우산 만드는 집이었다. 집주인의 딸은 수님의 찢어진 우산을 밤새 고치고 예쁜 그림을 그려 넣었다.아침 일찍 일어난 스님이 감동해 가는 곳마다 보상마을은 우산을 잘 만든다고 자랑해 널리 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우산의 재료는 대나무로 만든 손잡이와 살, 종이로 이루어졌다. 대나무는 해충이나 벌레로 인해 좀이 먹지 말라고 소독한 대나무를 사용한다. 우산은 여러 공정을 통해 만드는데 손잡이나 우산 부속을 만드는 사람부터 대나무를 다듬는 사람과 우산살을 만드는 사람, 살에 풀칠하는 사람, 종이 만드는 사람, 종이 붙이는 사람, 그림 그리는 사람 등 공정별로 라인을 타고 가듯 분업화 돼 있다.

 

종이도 직접 만드는데 마치 우리나라 한지 만드는 것과 흡사하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이용해 만드는데 이곳에선 ‘싸트리’라고 하는 나무껍질을 잘게 부숴 넓은 물에 풀어 헤쳐 놓으면 사각의 채를 이용해 고루 펴 건져내 말린다. 말린 종이는 비에 젖지 말라고 기름을 입혀 기름종이를 만든다.

▲보상마을에서 종이만들기를 하고 있다.


공정을 통해 만든 우산은 마당에 말려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하는데 이곳에서 만든 우산은 크기와 색깔,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명품우산으로 탄생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산뿐 아니라 부채와 연필통, 잡다한 공예품도 판매를 하는데 그중 눈에 뛰는 게 휴대폰 케이스나 액세서리, 옷에도 원하는 그림을 그려줘 나만의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상마을-우산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곳이 관광지로 유명해 지다보니 우산공장 앞 도로 양쪽으로 상점들이 즐비하다. 우산을 비롯한 각종 공예품 파는 가게가 많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다. 지금이야 금속제품의 대량 생산되는 우산이지만 보상마을은 일일이 옛 방식 그대로 수공예 제품이기 때문이다.


우산의 기능은 비를 막기 위함인데 보상마을에서 만든 우산은 왠지 비가 오면 비를 맞추기 아까운 우산이다. 실용적이기 보단 장식용으로 구입 하는 것도 괜찮을 성 싶다.

▲보상마을-각종 우산들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Night Safari)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Night Safari)’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2006년 2월 오픈한 태국 최초의 야간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는 ‘사바나 사파리 존’, ‘프레데터 파라울 존’, ‘재규어 트레일존’ 등 3개의 존에 2천여 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나이트사파리는 낮에도 방문할 수 있지만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맹수들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면, 낮엔 잠을 자고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생동물의 특성상 저녁 6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나이트사파리-공연


사파리투어는 50명 정원의 두칸 짜리 트램을 타며 사파리를 둘러보게 된다. 트램을 타고 가며, 가이드가 나이트로 동물을 비춰가며 신나게 설명하는 모습에 관광객들도 덩달아 흥겨워진다. 가이드 설명은 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로 진행된다.

코스는 두 개 코스로 각기 다른 동물을 볼 수 있다.

 

동물들도 제 구역이 있다. 각기 다른 동물을 보기 위해선 철장으로 된 문을 통과하며 지나가면 바로 닫힌다. 트램을 타고 가다보면 초식동물에게 줄 먹이를 팔기도 한다. 당근과 바나나를 썰어 파는데 가격은 20바트(약 670원)다. 관람객들은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 하나라도 더 얻어먹으려고 달리는 트램을 따라 달려오곤 한다.

 

육식동물인 맹수는 트램과 떨어진 로프로 가려진 곳에 있다. 혹시라도 맹수가 달려들면 위험하므로 안전을 고려해 1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트램이 한 바퀴 돌아 관람객들이 내리면 사슴들이 먹이를 달라는 듯 관광객 주변을 맴돈다. 우측 철장 안에는 호랑이 쇼가 펼쳐지고 광장에선 태국 무희들이 춤을 추며 공연을 하고 뒤에 있는 강에선 노래하는 분수대가 아름다운 조명을 내뿜는다.

▲나이트사파리의 노래하는 분수


‘타이 마사지’로 여행 피로 싹~
여행한다는 설렘과 즐거움에 피곤한 줄 모르고 돌아다니다보면 어느새 녹초가 되고 만다. 이럴 땐 ‘타이 마사지(Thai massage)’가 제격이다. 태국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받는다는 ‘타이 마사지’는 발과 어깨, 목을 하는 마사지부터 지압과 스트레칭을 하는 마사지, 오일 마사지, 스톤 마사지 등 방법과 시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타이 마사지 창시자는 불교의 승려로 알려졌는데 현재는 마사지 학교가 있을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마사지 가격은 주머니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저렴한 마사지를 원한다면 한 시간에 200바트(약 6,700 원)~300바트(약 1만 원)짜리 마사지를 택하면 된다. 발마사지와 어깨, 목을 풀어주는 게 제법 시원하다. 오일을 이용한 고급 마사지는 90분에 2,400바트(약8만 원), 두 시간에 3,900바트(약 13만 원)정도 하는곳도 있다.

 

▲보상마을의 색색 화려한 우산

 

2014 치앙마이 트래블 마트 성공적 개최
2014 치앙마이 트래블 마트(Chiang Mai & the North Trave Mart 2014. 이하 CTM)가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치앙마이 국제 컨벤션 전시 센터(Chiang Mai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CTM에는 27개국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 370명과 치앙라이, 매홍쏜, 람빵, 람푼 등 태국 북부지역 셀러 120명이 참가, 여행정보를 나누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하며 활기가 넘쳤다.

 

▲ctm


지난 2002년 태국 치앙마이 및 북부지역 트래블 마트를 시작으로 이번에 13회째인 CTM에서는 ‘2015 Discover Thainess(태국다움의 발견)’을 주제로 2015년 치앙마이가 추구할 7가지 테마가 발표됐다.


2015년 치앙마이가 추구하는 7가지 테마는 ▲Creative(창의적인) ▲Energetic(역동적인) ▲Fun(즐거운) ▲Harmonious(조화로운) ▲peace of mind(마음의 평화) ▲Prestigious(최고의) ▲Sophisticated(세련된) 등이다. 이 테마들은 여행객들에게 치앙마이를 문화유산과 힐링의 최적 여행지로 다가갈 수 있는 ‘Feelings(느낌)’들로 구성됐다.


9일 오프닝 행사에서 타와차이 아룬익(Mr. Thawatchai Arunyik) 태국정부관광청장은 “700년 역사의 문화예술과 전통, 유적,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인프라를 갖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태국 북부가 중요한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CTM에서 바이어와 셀러 모두 이득이 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TM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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