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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꽁꽁축제] 관광객 50만 ‘훌쩍’.. 차별화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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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꽁꽁축제] 관광객 50만 ‘훌쩍’.. 차별화 통했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5.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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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3년 만에 강원도 겨울 대표축제 ‘우뚝’

▲ 홍천강꽁꽁축제장을 찾아 얼음 송어낚시 즐기는 관광객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에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열린 강원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인 ‘제3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홍천의 추은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홍천강꽁꽁축제는 ‘홍천 인삼송어를 잡아라’란 슬로건으로 17일간 열려 역대 최대인 50만6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천군축제위원회 전명준 위원장은 “ 축제기간이 지난해 24일에 비해 1주일 짧았음에도 관광객은 9만여 명 많은 50만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 얼음 송어낚시 즐기는 광광객


올해 홍천강꽁꽁축제가 지난해 보다 축제기간이 7일 짧았음에도 50만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축제준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홍천강 꽁꽁축제는 홍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얼음 위에 초가집을 짓고 홍천의 산촌문화 풍경 포토존, 1000개 솟대거리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인 6년 근 인삼을 먹인 인삼송어를 개발해 관광객의 건강까지 생각했다.


또 홍천강 보호를 위해 대한민국 겨울 축제 중 처음으로 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 검토’를 실시하는 등 자연을 사랑하는 축제로 차별화 했다.

▲ 맨손 송어잡이에 참가해 송어를 잡고 좋아하는 관광객

이외에도 세계 6개국어로 해외에 보도되고 가수 인순이와 금잔디, 슈퍼주니어 김희철, 그리고 일본 복싱전설 구시켄 요코, 탤런트 김호진과 김세민, 방송인 이상벽, 아나운서 차예린씨 등이 홍천강축제장을 찾아 관광객들과 겨울체험과 낭만을 함께 즐겼다.


각 방송사들은 10여개 프로그램 제작으로 분주했고 중국 TV는 중국 국민가수 허즈밍과 영화배우 장지림을 대동하고 축제장을 찾아 해외로케 촬영을 하는 등 홍천강 꽁꽁축제의 인지도 한충 높이고 널려 알렸다.


홍천에서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겨울 문화로 비발디파크의 스노우월드 눈썰매장과 설국열차, 얼음조각 전시, 당나귀타기와 개썰매, ATV 등의 콘텐츠를 접목하는 등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놀거리도 풍족히 준비했다.


가족형 낚시와 놀이체험 관광객을 위한 연만들기, 캐리커쳐, 엿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꽁꽁사진 공모전, 꽁꽁이 DJ, 홍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창작연날리기, 얼음축구대회 등도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홍천강 꽁꽁축제가 지역경제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상당했다.

▲얼음축구 시합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홍천을 찾아오면서 지역 상경기가 살아나고, 겨울철 유휴 일자리도 5,000여개나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펜션과 민박 등 숙박업계는 예약이 폭주했다.


홍천강 꽁꽁축제의 성공을 배우려는 지자체들의 배치마킹도 이어져 강원도청, 강릉시, 태백시, 속초시, 영월군, 양양군, 횡성군, 인제군, 철원군 등에서 축제관계자와 지자체 담당관들이 축제를 탐사하고 돌아갔다.


경기도 오산문화재단, 경북도청과 전남 장흥군청,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은행 등에서도 홍천강 꽁꽁축제를 찾아 축제장 전반의 요모조모를 세심히 살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홍천다운 모습으로 꿈에 그린 전원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홍천답고 정감이 느껴지는 축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홍천강 꽁꽁축제를 즐겨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전명준 위원장은 “홍천강 꽁꽁축제는 끝났지만 감사 이벤트로 3일간 낚시터를 자율개방 한다”며 “아울러 모닝자동차와 홍천농특산물 등 500여 점의 경품을 제공하는 ‘2015 행운 대박 경품 추첨’을 19일 오후2시 홍천문화예술회관 강당에서 진행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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