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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산 등산만으로 아쉽다면...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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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산 등산만으로 아쉽다면...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1.1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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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명의 신선이 노닐던 ‘구선산’③
▲노산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구선산 등반만으로 아쉽다면 맥주의 고장 ‘칭다오(靑島 청도)’의 매력적인 관광지 투어에 나서보자. 매년 여름 칭다오 맥주축제가 열려 더욱 유명해진 칭다오는 산동성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중국 속 유럽’으로 알려져 있어 아담한 항구도시의 매력과 함께 유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유럽 정취와 맥주로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지난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의 성장을 이룬 결과다.

▲맥주박물관

 

특히 칭다오맥주는 중국 3대 맥주 중 하나로, 독일군 점령의 영향으로 맥주가 발달하면서,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칭다오 맥주를 본고장에서 만나고 싶다면 ‘칭다오 맥주박물관’을 찾아가보자. 칭다오 맥주의 생산현황과 제조 역사, 발전사 등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맥주 제조과정은 물론 갓 빚은 신선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맥주박물관

 

칭다오에서 유럽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팔대관(八大關)’이 제격이다. 팔대관은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독일 등 유럽풍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일총독관저’인 영빈관도 유럽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05년에 독일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고 고풍스러운 외관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독일 점령기에 총독관저로 사용됐던 곳이다. 실내엔 고급스러운 장식과 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독일총독관저

 

또 붉은 지붕, 녹색 숲, 쪽빛 하늘,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칭다오의 매력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소어산’으로 가보자.

옛날 어부들이 고기를 잡아 널어놓았던 산이라고 해서 ‘소어산’으로 불리는 이 곳은 우리나라의 남산처럼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높이는 해발 60m로 높진 않지만, 독일풍의 건축물이 즐비한 칭다오의 구도시, 아름다운 제1해수욕장, 현대적인 빌딩이 솟은 신도시 등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소어산

중국 8대 도교 발산지중 하나인 ‘노산’도 빼 놓을 수 없는 칭다오의 대표 관광지다. 칭다오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노산은 해발 1,133m로, 아름다운 기암절벽과 계곡, 폭포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 TIP
칭다오는 거리도 한국과 가까울 뿐 아니라 교통도 편리하다.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1시간이며 닿을 수 있다. 좀 더 느긋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인천항에서 훼리를 타면 된다. 저녁에 타면 아침에 도착하는 데, 저녁 선상에서의 불꽃놀이 등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소어산 전망대에서유럽풍 건물들이 있는 칭다오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 산악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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