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목포시가 ‘남항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민자유 치에 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최근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 레저수요에 대응하고 연관 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남항매립지와 인근 해안에 마리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복합서비스가 가능한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민간 투자자를 추진 중이다.

민간 사업자에게는 마리나항만 조성에 필요한 방파제, 호안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해 300억 원의 범위에서 국가재정을, 남항매립지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시설비는 항만재개발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된다.

또 민간은 자기자본으로 조성 또는 설치된 토지 및 시설에 대해 준공과 동시에 총사업비 범위에서 해당 사업시행자가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시는 두 차례의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관심을 표명한 업체, 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물을 발송하고, 오는 2월 2일 현장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민간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사업 의향서는 2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는 5월 29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신청해야 하며 심사 및 평가를 통해 7월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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